푸른 황무지라 그러면 굉장히 춥고 어두운 느낌이 든다.

배경 역시 '스토니게이트' 라는 퇴락한 광산마을로 상당히 외딴곳에 있는 마을이다.

배경만 보자면 슬프고 암울하고 우울한 모습의 소설일것 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 보면 소설안의 묘한 분위기가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흡입력이 있고 약간의 감동도 주는 이야기를 전개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키트라는 아이가 격는 일들을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이 마을은 키트 의 집안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로써 좀 어두운 아이인 에스큐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키트는 '데스게임' 이라는 놀이를 하다가 19세기 쯤 죽어간 아이들의 환영을 보고 사색에 빠진다.

소설 후반부에 가면 그모든 물건들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존재이고 그 전해지는 이야기속에서 삶이 전개된다 라는 교훈을 주고 마무리된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삶,물건 하나하나가 이야기가 되며 누구에게는 기쁨이 되고 기억이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이 물건들 안에 든 사연들이야 말로, 너한때 꼭 전해주고 싶은것 들이야, 이야기들, 기억들, 꿈들, 이세상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것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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