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발음이 무척 좋다. mp3를 들으니까 그냥 들어도 귀에 잘 들어오고
책과 함께 보면 더욱 좋다. 우선 책을 먼저 보았기때문에 더 쉽게 눈에 들어
오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이상으로 녹음도 잘되어 있어서 청취하는데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 책도 마음에 들지만 녹음도 무척 만족스럽다.
초등학교편인데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외국어공부에는 끝없는
겸손만이 필요 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하심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자신의 현재 상태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처음에 책의 소개를 보았을때는 그렇게 어렵지않을거라고 생각하면며 안이하게
책을 기다렸다. 하지만 역시 외국어는 단순하게 문장과 단어를 외워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발견하고 가는 순간이다. 이 책에서도 거듭 발견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는 역사의 발자취와 함께 변화하고 진화해나가기 때문
이다. 그래서 이 언어가 어떤 문화적 역사적 흐름의 배경안에서 생겨났고
변화되어왔고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필요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순간 역사적 사건과 시대의 흐름을 함께 알게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초등학교 편을 보면 역시 그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어떤 정신세계를 물려주고
싶어하는지 짐작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생각지도 않았던 여러가지 부수적인
수확을 얻어서 무척 흐뭇한 마음으로 mp3를 청취한다. 중학교 편까지 나온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미국 교과과정을 실은 책이 이어서 계속 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인들이 어떤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나는지 아는것은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더없이 중요한 일이고, 그들의 시대상을 간파하는데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초등학생이 되어 다시 세상을 배우는듯한 생소한 기분도
들었고 '계산의 기초'편을 통해서 선생님들이 영어로 계산하는 부분등은 재미
있어서 계속 들어야겠다는 흥미를 유발한다. 궁금했었던 부분들이 종합선물
세트처럼 아기자기하게 들어있어서 시간 날때마다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공부하고 들으면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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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함께하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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