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의 '선생님, 질문 있어요!' 란은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책을 다 읽고 후반부에 해당하는 그 부분을 읽으니까 통설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이나
속설들의 진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졌던 떠다니는 이야기들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우선, 이 책에서 나름대로 기대하면서 보았던 부분들이 읽으면서 일정부분 충족
되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외의 부분들은 끊임없이 공부해야할 부분같다.
사람의 건강이나 자연치유와 관련된 분야들은 새로운 연구와 학설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그동안 건강이나 식이요법에 관련하여 의문이 생길때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는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볼 수 있으니 편리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삶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해 나름대로 체계적인 정보를 쌓아가는 것은
먼훗날 큰 도움을 준다. 독서란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내 마음에 드는 적금인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분야도 다양하게 그 폭을
넓혀가다 보면 의외로 놀라운 발견과 지식을 얻게되는 경우가 많다.
한방과 식이요법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활과
건강을 활기차게 만들게 될것이다.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참외에 대해서 또 그렇게 다양하게 질병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모든 자연물이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는 말이 그래서 회자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 자원을 재활용하는 산업이 부각되고 활발히 연구 진행되고 상품화되고
있다. 그런데 아는 사람에게는 그런 경우에 모든 것이 돈을 벌어주는 자원으로
보일것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장 버려야하는 짐이고 쓰레기로만 보일
것이다.
산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은 산속에서 오랫동안 스스로 생존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당장 굶어죽는다. 음식도 못구하고 공포와 두려움으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도시에서의 삶도 사실 이와 다르지 않은것같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서 손에 쥐어주는 것만을 진실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것이다. 병을 치료하는데는 양약과 한약이
있다. 그리고 많은 그외의 다른 치료법들이 있다. 어떤 치료법이 자신에게
맞는가는 스스로가 선택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이다.
가정에서 조금씩 한의학의 원리를 응용하여 지혜롭게 삶의 문제를 해결
하여 나간다면 많은 부분 해결되고 행복을 알게 될것이다.
어렵지않게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치유 요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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