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뇌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고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 '영어 속독법' 입문편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다소 의외였고
낯설었다. 그러나 곧 그것이 과학적인 임상실험의 결과이고,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살아있는 성공담이라는 사실에 재미있기도 하고 이색적이었다.
속독이 가능한 우뇌회로 만들기와 속독을 위한 호흡법과 안구운동, 슈퍼 브레인을
만드는 방법들은 무척 유익하고 실천적인 내용이다.
속독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위의 단계들이 필요하고, 단계적
이고 체계적으로 밟고 가야만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영어 속독법을 만들 수 있다.
그 기반을 만드는 처음 조건이 유연하고 혈액 순환이 잘되는 신체를 만드는
것이다. 두뇌에 영양이 잘 공급되어야만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혈액이 모세혈관까지 충분히 공급되어져야 뇌의 가동률이 높아진다.
그러기위해서는 좋은 건뇌식품을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고열량의 식품을
우수한 에너지원으로 활발하게 태울 수 있는 화력이 좋은 신체로 단련해야 한다.
최신형 전자제품일수록 전기료도 적게 들고 잔고장 없이 원하는 기능을 다
구동시키듯이 인체도 이와 같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전반적인 생체원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섭취하여 최대한 적은 에너지로 화력이 높은 신체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런 일환으로 안구운동법은 자세한 그림과 함께 나와있는데 습관화되어 있지
않아 어색했지만 앞으로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봐야겠다.
일차적으로 이러한 운동이 왜 좋고 나에게 왜 필요한지를 알고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실질적인 실천 동기가 되어준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지면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즐겁게 하게된다.
보는 눈의 폭을 넓혀라는 예전에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쉽고
즐겁게 해봤다. 역시 학습과 연관된 경험은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어준다.
뒷부분의 속독의 기초다지기 부분은 관련 주요 어휘 보충란이 있어서 좋다.
책도 작고 가벼워서 핸드북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운동과 함께 읽고
학습에 응용하면 도움이 된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이러한 학습법으로 지금
까지 영어의 공부법을 주위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본인의 경력을 쌓아온
것을 보니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다.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경험담을 꾸준히 발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를 멈추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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