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GER이 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DEATH MAGNETIC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밥록이 아닌, 릭 루빈이라는 거물 프로듀서가 만들어낸 METALLICA 후기(RELOAD이전과 이후) 사운드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짜임새있고, 긴장감을 놓지 않는 그만의 프로듀싱과 메탈리카의 조우는 실로 경이롭기만하다.

혹자는 신작의 모든 곡들을 과거 히트곡들의 히트리프들을 모은듯한 전성기 사운드의 회귀정도로 표현할 지 모르지만, 이번 신작은 과거 전성기때 그 사운드나 비트보다 훨씬 진화한 모습을 모든 곡에서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모습은 커크와 라스의 리듬라인과 솔로가 전작보다 매우 보강되어 모든 곡들의 틀을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제임스의 다양한 톤의 보컬도 역시 전작보다 많이 안정되어 있다.

첫번째 싱글, THE DAY THAT NEVER COMES는 그들이 이젠 보여주고 싶은 모든 멜로디의 다양성을 한곡에 녹여내는 또다른 전성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모든곡에 7분을 넘기는 대곡들이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한 감이 전혀 들지 않을정도로 시종일관 긴장감과 다양한 리듬라인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MEATALLICA를 GOD에 근접시켜 기대했던 변치 않는 단조로움을 그들은 이미 BLACK ALBUM이 후 발매했던 모든 앨범에서 다양한 사운드, 멜로디라인, 다른리프들로 답습하였고, 그에 상응하는 상처와 반성의 시간도 함께 했다.
이번 신작은 이 모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메탈리카의 후기 사운드의 전형을 모두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그들의 말처럼, 그들은 영원한 록앤롤밴드 다.
영웅도, GOD도, 외계인도 아닌 록 밴드일 뿐이다.. 그들이 만드는 모든 음악은 HARD ROCK의 범주에서 벗어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것이다. 그들의 회생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할 뿐이다...

BEST METALLICA!! FOREVER ROCK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