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검색을 해 보라는 말 대신 You Can Google It 이라고 말을 한다. 마치 우리가 지식인에 글올려봐 이런 느낌이랄까, 이렇듯 이미 외국에서는 검색이라는 말을 대체해 버릴 정도의 위력을 실감시켜주고 있는 구글이다.

하지만 나는 물어보고 싶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알지만 구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가? 검색 회사라는 사실 말고 아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구글 닥스,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애드센스, 구글 체크아웃..   이 중에서 반이상 모른다면 아직 당신은 구글이라는 회사의 영향력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내노라 하는 기업들도 결국 구글의 영향력을 낮게 보다가 하나 둘씩 당하고, 인수되는 수순을 밟았다. 구글은 검색을 너머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21세기 핵심 부가가치 사업들을 정복하기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미 애플, MS 등등도 구글의 성장세와 힘을 인정하고 경쟁자로 보고,  경쟁하고 있다.

아직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5%정도의 검색 점유율에 그치고 있지만 우리는 MP3 시장에서의 교훈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회사들이 99%가까이 점유하던 MP3 시장에 애플이 들어오고 방심하고 안주하는 사이에 어느새 역전이 되어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다.

검색시장 역시 MP3 시장에서의 교훈을 삼아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편 구글에 대해 철저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일반적인 책들이 아닌 직접 고위 간부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저자의 인지도와 힘을 기초로 철저하게 써내려간 책. 구글 관련도서중에서도 최고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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