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데이빗.

참 이 가수를 안지도 어언 4년이 지났다.
고등학교 시절 
싸이월드가 유행할때.
친구 싸이에 갔는데 배경음악으로 
이 가수가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이다.

장난으로 친구에게 오 노래 좋네 하고 칭찬하고 슥 넘겼는데.
가볍게 들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계속 내 머릿속에 뇌리가 남는 것이 었다.

그런 느낌 있지 않은가
너무 좋은 노래를 들으면 
하루종일 계속 그 노래만 흥얼 거리게 되는 느낌.

사실 그 당시만 해도
외국 가수는 아무도 몰랐고
알앤비가 뭔지 소울이 뭔지
이런 가수가 잇는지 조차도 몰랐는데 말이다.

정말이지.
좋아하는 가수이다.

정말 격하게 아끼는 가수이다.

새로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휘성도 물론 좋아하지만
크렉 데이빗의 원곡인
insomnia를 더 좋아한다.

어쩔 수 없다.
그건 원곡의 법칙이랄까.
휘성과 한번 비교해보자면
내가 감히 이러쿵 저러쿵 비교할 수도 없이 
노력하고 잘하는 가수이지만.

휘성은 한국 알앤비에서의 새로운 획을 긋고도
계속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가수라고 본다.

사실 리뷰를 쓴다고 크렉 데이빗을 슬슬 검색하면서
무슨 얘기를 쓰면 좋을까 보고 있었는데
그가 영국인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사실 대중음악은 역시 미국 이라는 편견은...
그냥 미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졌을때.
정말 어마어마한 티켓값과 구할 수 없는 좌석들.
그리고 사람많고 어지러운 곳은 질색인지라 ...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음악을 쉽게 만들었다는 뜻은 아니다.

음악들이 비슷비슷하게 들리지만 
그속의 다른 요소가 있다.

나는 그래서 그의 노래들이 편하면서도 참 그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