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오늘 택배받았어..아직 안뜯어봤는데 서점에서 왔네?

책 보낸거야?"

"응~ 시간날때 한번 읽어보라고..."

"혹시..경매책? ㅎㅎ

 나요즘 크레인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서.....책읽을 시간 없는데..;;;;"

"어..그래 알아, 언니 한테 얘기 들었어., 그 자격증 있으면 정규직 될 수 있는거래?'

"몰라.. 그냥 해보는거지 뭐. 빽으로 줄서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될랑가는 모르겠고... 근데 이모, 이거 경매....저번에 읽어봤는데 어렵던데.. 나 아무래도 이런거 이해하기에 쫌 딸리는거 같은데..흐흐.."

"나두 니 머리가 그리 좋다고는 생각 안해..ㅎㅎㅎ 근데 나도 아직 안읽어봤는데 사람들 말로는 되게 쉽게 나왔다네....크레인 공부 먼저 하고 나~중에 시간 되믄 한번 봐봐~ 부담은 가지지 말고!!!!"

 

 

나에겐 항상 마음이 쓰이는 조카가 한명있다.

올해 27살되는...아 28살인가? 나이도 헷갈린다..

암튼 나와 나이차이가 꽤 나는 큰 언니의 아들.

어릴적부터 부모의 불화로(정확히는 아빠의 무책임함???;;) 참 힘들게 자란..그래서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픈 조카다.

체구도 왜소하고 자신감도 없지만 마음만은 착한 아이.. 요즘 젊은이들처럼 되바라지 지지도 않고 힘들게 자라고도 부모생각 끔직이 하는 조카다.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갔다온후 작은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했다.

회사에서는 경력이 어느정도 되면 정규직으로 뽑는다고 약속 했다는데 저번에도 밀리고 이번에도 밀리고...자꾸 밀리는 모양이다.

고민하다 대학이라도 나와야할것 같아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려고 하는데, 그런다고 보장된 미래가 있는것도 아닌가보다..

 

그런 조카는 내가 경매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엔 조카에게 경매얘기를 할 생각도 못하다가 (조카나이는 생각못하고 그냥 어린아이로만 생각했었다..) 자꾸 회사에서 정규직이 안돼서 침울해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그러지 말고 이모랑 같이 경매하자고 반 농담으로 얘길한적이 있었다.

 

내 얘길 듣고 나름 도서관에서 경매책을 몇권 읽어 본 모양이다.

근데 단어도 너무 어렵고, 위험한것 같고, 자기는 그런사람들 만나는것도 겁나고 잘 못할것 같단다..(ㅠ 자신감 없는 아이..답답했다.. )

언니도 애한테 바람넣지 말라고 하지. 내가 뭐 굳이 더 권할 필요가 있겠나 싶어  답답했지만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번에 내가 믿고보는 출판사 '지혜로'에서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그러나 제목보다 아주 작게 적혀있는 문구.

【생초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권리분석법】

소식을 접하자 마자 경매에 발을 담글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와 조카에게 책을 보냈다.

 

그리고 하루뒤 저렇게 조카와 통화를 하게 된것이다.

 

뭐 언젠가 읽겠지. 안읽어도 할 수 없지.

말의 고삐를 붙들고 물가에는 데리고 갈 수 있지만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는 나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정말 제목 그대로 간단하게!! 눈에 쏙쏙 들어오게 책이 만들어졌네??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데 소설책 읽듯이 술술 읽히네??

그런데......

혹시 내가 권리분석을 공부해 본 경험이 있어서 쉽게 느껴지는건 아닐까?

 

 마침 설 전날 조카로부터 걸려온 전화.

 

"이모, 이번 설때는 얼굴도 못보겠다. 설에도 일해야돼..ㅜㅜ" "아.. 그래? 이번에 못보는거야? 진짜 그 회사는 월급도 많이 안 주면서 무슨 일을 그리 많이 시키냐?" "그러게 말야..근데 나 이모가 준 그 책 읽어봤다??! 히히" "어? 진짜?? 너 자격증 때매 바쁘다며?언제 읽었데??" "응. 그냥 한번 펼쳐봤는데 그거 그림도 많고 만화처럼 돼있더라? 그래서 그냥 쪼금 읽어봤는데 예전에 읽은책 보다 훨씬 쉽게 설명돼있어서 막 읽혀지더라구..히히.. 반 좀 넘게 읽었는데 설때 출근하면 쫌 여유있으니까 그때 나머지 읽어볼려구~~

 

 

대박~~!!!

럴수 럴수 이럴수!!!!

우리 조카가 저런 말을 하다니~~~wow!!!

 

아!! 맞다.

우리 조카가 한때 만화책만 읽었지...

글만 쫙~~읽는건 일단 시작부터 부담스러하는 아이였는데

중간중간 그림과 만화처럼 돼있어서 좋았나부다....

 

사실 우리조카가 공부는 거의 뒷쪽에서 맴돌았던 아이라 반신반의 했던게 사실이다..

책을 주긴줬지만 한 1년뒤에나 읽으려나 했던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반이나 읽었다니!!!

이 책이 어렵게 적힌 이론서는 아닌게 확실하다!!! 

진짜 감동! 

대견하다 우리조카!!!

 

 

 

그래서 내친김에 물어봤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데?

 

 

 

조카에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이 책이

정말 생초보에게 어떤 점이 좋은지 적어보려고 한다.

 

1. 삽화, 만화를 곁들인 개념 설명

 

이 책은 권리분석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처럼 그 내용도 어떻게 보면 좀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그림과 만화로 설명하여 이해를 훨씬 더 쉽게 했다.

 

요즘 시각적인 시대아닌가!!?

글보다는 그림이 한눈에 와닿는 그 포인트가 그대로 적용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내용도 알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2. 쉬운 물건으로 낙찰 받을 수 있다는 희망

 

필자는 특수물건 이런 어려운 물건으로 수익을 낸 것이 아닌 그냥 일반 물건으로 충분히 수익을 내셨다.

그 부분이 이제 막 경매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대단하고 어려운 공부를 해야만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나도 할 수 있겠다.

이 책 내용처럼만 따라하면 필자의 반은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3. 개념 설명 후 따라해 보기 코너!

무료 탱크옥션 이용권으로 직접 연습해보기!!

 

이론을 가르쳐주는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따라해보는 공간을 만들었다.

정말 초보독자를 위한 센스가 아닐 수 없다.

공부한 후 잘 알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복습도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지만 깊은 배려이다.

게다가 탱크옥션 한달 무료이용권!!!

큰돈주고 유료 사이트를 가입하기 망설여지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하다.

​

 

 

 

 

4. 생생경험담

 

필자가 경험한 일들을 생생하게 소개해주고 어떻게 수익이 났는지 결과까지 알려주니 독자가 직접 경험한 느낌.

얼른 이와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그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니..정말 의욕이 솟는다!!

 

5. 알찬 내용을 깔끔한 체계로 설명

아무리 좋은 내용도 보기 어렵게 돼 있으면 아예 읽을 마음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각 단계를 나누어 각 단계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한다.

그중 일부분을 소개해보면,

 

 

 

☞ 권리분석  4 step step 1 말소기준권리 찾기  : 이게 이름부터가 어려운데.딱 개념 잡히게 설명해준다. step 2 인수되는 권리 찾기  : 초보자들이 가장 무서운게 바로 물어내는 돈 있을까봐서이다..그런데 요기서 아주 확실하게 잡아준다 step 3 임차인 권리 분석 step 4 경매 서류 및 기타 권리 확인  ☞ 경매실전 4 step step 1물건검색  : 권리분석 할 줄 알면 뭐하나...어떤 물건이 좋은지 선별할 수 있어야 할것이다. 어떻게 검색하면 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step 2 온라인 조사  : 직장다니는 조카는 야근에 주말출근까지 시간이 잘 없다. 온라인 조사를 통해 많은걸 알수 있게 된다니 정말 딱이다. step 3 오프라인 조사  : 직접 현장가서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생생한 노하우가 다 들어있다. step 4 경매 입찰 : 입찰가 산정 tip부터 실수할 수 있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다.

 

3단계, 4단계,

요거만 확실히 알면 그냥 끝이다!!^^

 

 

6. 쉽게 쓰여진 책- 술술 읽히는 책!!

 

몸에 좋은 음식도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아서 내느냐에 따라 먹고싶은 음식이 되기도 하고 먹기 싫은 음식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어떤 형식으로 쓰고 담느냐가 독자의 마음을 잡는 데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책을 극도로 싫어하고 공부도 뒤에서 맴돌던 조카가 이해가 된다고 할만큼 쉽게 써져있다.

이는 저자가 얼마나 공들여서 고치고 고치면서 썼는지 알 수 있는 지점이다.

 

 

 

또한 출판사 <지혜로>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 을 만들겠다는 출판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위해 저자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구나 싶었다.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진짜 쉬울까?정말????

아마 이책의 저자 박희철(파이팅팔콘)님도 처음엔 어려우셨을 것이다. 시행착오도 많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투자하고 공부하면서 알게된 노하우, 불필요한 것들은 빼고 정말 투자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만 차곡차곡 쌓아 이 한권에 담았기에 이 책을 읽는 우리는 아마 좀 더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오랜시간동안 준비하신 책을 통해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어주신 저자분의 노력과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박희철(파이팅팔콘)님의 능력과 안목을 알아보시고 이런 책을 만나게 해주신 출판사에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다리를 놓기위해서는 일단 지금 내발 앞에 돌을 하나 놓아야만 한다.

비정규직으로서 젊은 시절을 암울하게 보내고 있는 조카의 발앞에 돌 하나를 놓는데 도움을 준 이 책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생초보인 조카가 경매의 끈을 이어가 이모와 함께 입찰하고 물건 고민을 함께 할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