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하다.

첫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모습을  따뜻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둘둘감고 앉아 바라보고 있는듯이 포근하다.

부동산책을 읽었는데 무슨 이런느낌일까.

감동적이랄까.

감정이 몰아쳐온다고 해야할까.

나는 이책을 읽고 순식간에 그의 팬이 되었다.

돈만을 쫓아가는 부자가 아닌 가치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던 부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가슴이 벅차올랐던것 같다.

책을 한번 읽고 다시한번 책을 읽어보며 하나하나 그가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고 느껴본다.

이책의 매력을 몇가지 생각해보았다.

첫째.부자의 기본마인드 정립. 목표의식

부동산에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나는 하루하루 흔들린다.

바쁜 직장생활, 신경쓸것 많은 가정생활,피곤한 몸.

처음엔 의욕에 불탔으나 하룻밤 자고 무슨 사정이 생기면 그 일을 해결해나가면서 나의 목표를 잊어버리기일쑤였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었고

나태해지는 나를 일으켜세워주고 다시 집중하게 해주었다.

특히 책 내용중  Q & A 부분중 부동산 입문 한달만에 슬럼프가 왔다는 질문에 답변해주신 글을 보니 어찌 그리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것 같은지.

마치 나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분도 이 길을 똑같이 걸어가셨구나 싶으니 더 힘이 나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부동산 공부에 올인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지만 결국은 가정을 지키는것,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큰 목적이고 삶의 가치라는 저자의 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둘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기본적인 자세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엄청난 수익을 냈는데 사실 회사생활 제대로 안되겠다.싶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집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는 만큼 회사에서도 열심히 하고 그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매일같이 부지런히 부동산 공부를 한거였다.

게다가 아내와 아이가 있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사랑하고 늘 가정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이 부분에서 나는 직장생활을 하는 내가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병행할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었고

내가 부동산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집안일등의 가정생활도 결국은 이것이 내가 부자가 되려고 하는 목적이라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다.

셋째, 실질적인 투자가이드

뜬구름 잡는 얘기도 아니고 너무 엄청나서 엄두가 안나는 그런 이야기도 아니다.

정말 초보에게 피와 되고 살이 되는 핵심적인 포인트만 딱딱 찝어주는 느낌.

내가 당장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넷째, 부자가 되는 시스템,

그냥 돈 많이 벌면 부자아니야?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했던 나의 뭉툭한 뇌에 부.자.가. 되. 는. 시. 스. 템. 이라는 말이 콕콕 와서 박혔다.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이 " 아! " 하고 말았다.

아..이게 그런거구나..

아마 이 책을 읽게 되면 그게 뭔지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내 책상엔 1년목표, 3년 목표, 5년 목표가 적힌 종이가 붙여져 있고

10년 후 내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나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줬고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책을 덮었을때 부동산 지식 뿐아니라 진심으로 존중받고 배려를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사하다.

이런 책을 만나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