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권장 연령이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다...
그렇지만~ 그 이하도~ 또는,,, 성인도 읽으면 좋은듯한 책이다...
나는 성인이다...
너무~~~ 좋은 내용에... 오늘도 형광펜으로 줄 그어진 부분(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싶은 부분을 그었어요 ^^)을 읽어보며,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될지 상상한다.

저자소개 
한경심 [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기자로 일 했어요. 그 후 아이와 함께 3년간 프랑스 파리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즐기면서 우리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선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돌아와서는 사회 운동가, 예술가, 정책 전문가, 시인 예술가 등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세상의 빛이 되는 어른들을 참 많이 만났고, 그 중에서 어린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름다운 아홉 어른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바그다드 소녀 투라의 일기》 《글렌 굴드-피아니즘의 황홀경》등이 있습니다.
  
이강훈 [그림]  1973년에 태어났다. 1998년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문화잡지 <짬>을 시작으로 <새파란> <한겨레21> <씨네21> <필름 2.0> <맨즈 헬스> 등의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왔다. 그 외에도 인권영화제 디자인, 광고 일러스트, 캘린더 작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지중해식 인사』『반칙의 제국』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세계사 칵테일』 『천하무적 잡학사전』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랜드 펜윅 시리즈’ 등이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제목만 읽어주며 내용으로 들어가진 않나요?
저는 처음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제목만 읽고 내용으로 바로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책 읽기란 얘기를 듣고,,,
그림은 누가 그렸으며,,, 글은 누가 썼는지등,,, 표지를 보면서도 얘기를 하고~
거의~ 책 한권에 20분에서 길게는 30분의 시간을 할애 한답니다...
동화책 한권에 20~30분이라,,,  ㅎㅎㅎ
어떤분들은 너무~ 길게 잡는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그 시간 내내~ 집중을 하는걸 보면,,, 이렇게 길들여 지면~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집중을 할 수도 있구나~ 느끼면서 책읽기를 한답니다... ㅎㅎㅎ

제가 왜~ 서평에 앞서 이렇게 서두가 길었느냐?
저도 서평에 앞서 책의 내용과 글쓴이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그들은 또 어떤책들을 썼으며 그림을 그렸는지등~
물론,,, 인터넷 검색으로 조합한 내용이지만~ 제 글을 읽는 여러분께 짧게 나마~ 알려드리고 싶었답니다 ^^* ㅎㅎㅎ
 
48page에 보면 "한번도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은 사람일 거야. 실패는 누구나 하는 거야, 나도 그랬거든." - 저는 개인적으로 이 대목에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ㅎㅎㅎ
정말~ 제가 평소에 즐겨(?)하는 말이거든요 ^^*
실패를 두려워 하는 딸아이에게... 남편에게... 그리고 친정 식구들... 시댁 식구들에게~ ㅎㅎㅎ 물론... 제 말만 믿고 듣고...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고... 원망도 많이 들었었지만~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감정들을 배운다는것 또한 하나의 공부가 아닐까요?

나는 어떤 어른이 될지... 막연히~ 상상만 할것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것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유치원 여름 방학을 한 딸아이가,,,(5세입니다^^)
방학 하루전날 "엄마~! 나 ~! 기차 여행 한번도 안해봤는데,,, 기차 여행 하면 안될까?" 이러는겁니다.. 에궁~
아빠도 병원에 있는데,,, 엄마랑 둘이서? 속으론 이런 생각을 했지만~
그까짓 기차 여행이 뭐~ 별거라고~ 또 한편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
그래서 그래 그러자마~! 라고 약속을 했죠 ^^*

7월 28일 월요일 ^^* 저희는 기차 여행을 다녀왔었답니다 ^^*
아이가 기차 여행을 하면 그 기분이 어떨지 등을 상상하는것 보다~
기차 여행길에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우체국에 들러 유치원 담임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기차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대화하고 분위기를 파악하는등등의 모든 경험들이~
다음에~ 훌륭한 한 인간으로 어른으로 거듭나는 길이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아요 ^^*
 
다음엔 아빠랑 함께 하자는 딸아이의 한마디에 또한번 가슴이 뭉클했었는데요~
딸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병원에서 잘 다녀오기를 소망하던 아이의 아빠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으며,
아직 [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요?]를 접해 보지 못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서두르세요~
정말~ 읽고 나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