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은 크다는 생각을 과감히 벗어던진 세상에서 가장 작은 거인 먼클 트록이야기..

키 180cm가 안되면 루저라 불리는 세상에서 살고있는 나로서도

아기거인 정도의 몸집밖에 안되는 10살짜리 소년거인 먼클트록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는 가히 짐작할수있었다~

보통어린이거인인 동생 그릿이 형 먼클을 휘휘돌리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먼클 트록이야기는

무엇하나 내세울것없는 먼클이 학교에서 사육하는 용을 잃어버린 동생을 돕기위해

인간들이 사는 소인세상으로 나아가 그들의 일상을 훔쳐보는것으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겪는다.

소인들이 가진 검은 막대를 피해 분화구 안에서 살고있는 거인들과~

거인의 존재를 잊은채 평화로운 삶을 살고있는 소인들..

거인왕의 생일파티를 위해 소인을 납치해오는 먼클의 동생 그릿과 그 패거리들..

잃어버린 딸을 찾기위해 혈안이 된 소인들이 거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침범해들어오면서 이야기는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했던 먼클이 두 세계의 전쟁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다른 존재인 용을 사육하면서 그들을 억압하고 자유를 뺏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란것..

보통의 거인들과의 '다름'이 나쁘지만은 않단걸 알려주는 좋은 기회였단 생각을 했다.

이번 책이 1편이었던만큼 앞으로도 먼클과 꼬마용 스나그의 활약은 계속될거란 기대를 할수있었다.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쁜 맘으로 2편을 기다려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