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놀부로 보이는 버스터의 행동은 곁에 올까 두려운 수준의 것이었다~

당연히 버스터의 주위엔 친구들이 사라져가고 버스터는 혼자가 되지만, 외롭지않다고 말한다~

그런 버스터를 위해 버스터만큼이나 살벌해보이는 버스터의 부모님이 선택한것은 아이를 유기견보호소로 데려가는것..

사람들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들의 모습은 이상한 외형, 성격, 행동등..

버스터의 그것들과 닮아있다~

서로닮은 버스터와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대하며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상처받은 아이의 영혼을 치유하는 개의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할수있었다~

그렇게 개들과 잘 지내게된 버스터는 학교생활도 달라졌을까?

그건 이 책의 독자들이 확인할 몫으로 남겨두겠다~^^

개를 키우고있는 우리집..

우리집 아이들은 버스터같은 골칫덩이 악동이 아닌,

오히려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었다~

개들은 무리에서의 자기의 위치를 대장 혹은 서열 2위로 두려한다~

초등저학년이었던 내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위로 올라서려는 개를 아래서열로 내리기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했다~

함부로 대하는 개에 맞서 안돼! 명령을 내려야했고~

복종하려하지않는 개애 맞서 복종훈련을 스스로 시켜야했다~

처음엔 개에게 물리고는 놀라고 무서워 울던 아이들이 지금은 제동생이라며 보듬어줄수있게된것..

개와 처음 가족이 되었을때..

개를 두려워하는 스스로와 싸워 이겨낸 결과물이란 생각을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않는것..

앞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될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덕목일거란 생각을해본다~!

버스터의 변화와 이야기..

더 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