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토 마나부교수가 주창해 일본의 공교육을 변화시키고,

우리나라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는 '배움의 공동체'운동..

 

학교는 가르치는 장소, 선생님은 가르치는 분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는 곳이고, 선생님은 아이들이 배울수있도록 안내하는 분이란 생각,

아이들의 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운동이 우리나라에 혁신학교의 바람을 몰고온것으로 알고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토 마나부교수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손우정교슈가 집필한 이 책은

다양한 학교의 공개수업을 참관하면서 본인이 보고 느꼈던 것들과

배움의 공동체운동을 실제적으로 어떻게 펼쳐나가야할지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혁신학교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고,

이를 직접 경험하고싶어 이사까지 감행한 나에게 이 책이 들려주는 가르침은

내 아이의 학교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당장 권하고싶은 절실함을 느끼게한다.

 

학원이 '주'가 되고, 학교는 복습하는 장소가 되어버린 현실을 살면서,

학교에서 떠들고 자는건 당연한거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학교에 가는 목적이 배움이 아닌, 의무감에 가는거고, 친구를 만나 놀기위해서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선생님이 변화하면, 아이들이 변화하고, 결국엔 학교가 변한다는 저자의 말은

내게 큰 희망으로 다가온다.

 

학교의 주인은 선생님이라 주장하는 새로운 교육감을 보는 맘이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어야한다고 믿기에~

주인으로부터 버림받는 학교가 아닌, 주인이 기쁘게 찾는 학교가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의 가르침을 나누고싶단 생각을 했다.

 

아이의 여건에 상관없이 학교에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하거나,

학원에서 어차피 다 배우니까 학교에선아이들이 자게 놔둬도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혹시 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속내가 어떻든..

일단, 모든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이 학원교육에 내줘버린 그들의 할 도리를 찾아가야한다고 말하고있으니~

우리 선생님들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련다~!

 

부디 우리아이들 하나도 포기하지마시기를~

배움의 재미를 아이들에게 안겨주시기를~

함께 탐구하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안겨주시기를 부탁드리고싶다~!!!

 

이 책 꼬옥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