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접하지못했던 우리말이 담긴 동화 ..

무슨의미인지 몰라 조금은 당황스런 글귀를 만나기도했지만..

손재주 좋은 아저씨가 깡통으로 만들어낸 종달새가 이야기하고~

아저씨의 하모니카소리에 맞춰 환상속의 여행을 하는 과정들과

여행이 끝난 후 햇귀에게 벌어진 신기한 변화들을 보는것은 책을 읽는 나에게 즐거움을 전해주었다~

표지그림으로 담긴건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의~ 어르신의~ 소중한 꿈을 담은 종이배란걸 알고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판화작가라는 서하늘님의 삽화는 우리말로 씌어진 이 동화를 더욱 특별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준다.

이름없는 풀에서 향기로운 꽃으로~

모든것이 두려운 작은 애벌레에서 나비로~

작은 어린아이에서 꿈을 응원하는 아이로~

하모니카 선율을 따라 벌어지는 신비한 변화에 마음은 둥실 하늘로 떠오르는 듯하다~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깨꿋한 동화를 만났단 느낌..

자극적인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색다른 책읽기가 될거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