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삽화가 돋보이는 이 책에는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초등학생인 코너는 학교에선 괴롭힘을 당하면서 집에선 암으로 고통받는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그런 코너에게 악몽처럼 몬스터가 찾아왔을때 코너가 도저히 견뎌내지못할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의외로 코너는 몬스터를 두려워하지않고..

몬스터는 그런 코너에세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학교에서의 코너의 모습을 보면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무시당하는 것..

어떤것이 더 아이들에게 괴로운 일일지 생각했다..

아이들은 때로 엄마의 관심을 끌기위해 일부러 잘못을 저지른다..

무시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말썽을 부리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것..

사랑받지못한~

사랑하지못하는 이들의 모습인듯해 마음이 씁쓸하다~

몬스터의 존재에 대해서는 책의 말미로 가면 알게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진실이 아닐수있단것..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코너에게 깨달음을 전하는 몬스터의 모습은 철학적이기까지하다..

작품을 구상하고는 이승을 등진 분의 작품을 완성해 세상에 내놓는다는것..

작가에게 쉬운일이 아니었음을 그의 글을 통해 알게된다..

가족의 죽음을 인정하고싶지않은 마음..

그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이 책..

초등중학년이상의 생각이 깊은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