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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역시 성석제  | 붐치기?북치기!차차차 2009.03.26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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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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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라는 작가는 ’농담하는 카메라’ 로 이미 알고 있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어찌나 잘 풀어내던지..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의 작품 중에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가 꽤 유명했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천애윤락

쾌활냇가의 명랑한 곗날



천하제일 남가이

욕탕의 여인들

꽃의 피, 피의 꽃

7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오는 인물마다 하나같이 평범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천하제일 남가이’ 를 읽을 때에는 
천명관의 <고래>가 계속 떠오를만큼 기이함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모순들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성석제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의 이야기는 호흡이 가파르다..
그래서 가볍게 읽힐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읽다보면 그의 깊이에 빠져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황만근을 조금만 들여다 보면,
그의 지극한 효성, 책임감, 공평하고 성실함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마을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었지만 말이다.


내가 짠 그물이 성글다.
이 그물로는 물고기를 잡지 못하겠네.

그 때가 올까.
이 마음속 고래 한마리,
펄쩍 뛰어 밖으로 뛰쳐나오는 그 날.
바다가 먼저 넘치지는 않을까.
넘쳐 넘실 스르르 북해를 만나러 가지 않을까.

내가 친 그물이 성글어 보인다.
성긴 그물이여, 나라도 엮어볼 테냐, 잡으려느냐.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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