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북스에서 만든 환경과학 그림책 <1억년 전 공룡오줌이 빗물로 내려요>를 만나보았어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로 예전에 <똥장군 토룡이 실종사건>을 재미있게 본적이 있어서인지, 

요 책 역시 재미있는 제목과 함께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오랜 옛날 공룡들이 누었던 오줌이 먼 길을 돌고 돌아와 오늘의 비가 되어 내린다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물의 순환 과정을 거쳐 1억년전 공룡오줌이 어제 내린 빗물일 수도 있고, 오늘 내가 마신 생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하며 

물의 순환과 빗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모든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

그 물의 시작인 빗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알 수 있었구요,

각자가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물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는 책이랍다.

앞에서 읽은 내용들을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다시한번 소중한 빗물을 활용하는 방법을 되짚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직접 내어보라고 해봤더니, ㅋ 언어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던건지  

권말에 있는 독서퀴즈 문제를 그대로 옮겨뒀더군요 ㅋ 

뭐, 어쨌거나 빗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활동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이 책을 봤으니 이제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그저 '비' 려니~'하지 않고,

저 비가 어제 내가 버린 여러가지 물이라는 걸 생각해보며

물을 아끼고 깨끗이 하도록 노력하는 우리 딸이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