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스파이더맨 만들기 이후, 이것저것 다른 캐릭터들의 이름들을 계속 대며

다른 <내가만들자> 시리즈들도  가지고 싶어하던 울 둘째를 위해

이번에는 <변신 자동차 '또봇'> 만들기를 신청해서 만나보았답니다~ ^^

요 넘이 도착하던 날, 또봇이 온다고 미리 이야기 한 적도 없었는데,

똑같은 모양과 크기의 택배가 오자, 미리부터 감을 잡은 울 아들..

자기 꺼라며 얼른 뺏어들고 마구 풀어헤쳐보더군요 ^^;

그래두 이번에는 원래의 책모양을 남기기 위하여 둘째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완전 개봉 전의 모습 잠시 찍어보았답니다 ㅎㅎ

원형 인증샷(?) 함 찍자마자 다시 달려들어 마구 꺼내보던 울 아들에게

또 한번의 양해(ㅋ)를 구하고 번개같은 속도로 구성품 사진 잠시 또 찍어 남겨보았네요 ㅋㅋ

이미 몇 군데 뜯겨 만들기를 시도한 흔적도 보이네요  ㅋㅋ

이렇게나 바래고 바랬던 <내가 만들자_ 또봇>이라,

빛의 속도(?)로 만들기 작업 모드로 들어가시는 울 아드님~ ^^

사실, 저는 또봇은 또봇일 뿐, 트라이탄이니~ 에볼루션 X니~ Y니~ 하는 건 잘 모르는데,

울 아드님은 이건 에볼루션 X고~ 이건 에볼루션 Y고~ 하며 엄마에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더군요 ㅎ

집에서 TV를 잘 안 보여주는 편이라 또봇 만화를 제대로 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이름은 자세히들 알고 계시는지 신기할 따름.. ㅋ

아무튼, 젓가락으로 구멍 뽕~뿅~ 뚫어가며 제법 만들기 속도가 붙으신 울 아드님,

살짝 힘든 작업 두어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혼자서 뚝딱~ 다 만들어내더군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또봇 기지와 또봇들(?), 그리고 변신된 또봇 자동차(?) 그리고 떨거지(ㅋ)들~

(ㅎㅎ 이름을 잘 몰라서리 ^^;)

또봇 장난감 하나만 사도 몇 만원은 족히 할텐데,

요 <내가 만들자> 시리즈로 완성된 또봇은 가격도 1만원대면 충분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완성할 수 있는 거라

그 성취감에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장난감? 책? 인 것 같네요.

죠~기 저 왼쪽에 살짝 보이는 것이 <내가 만들자_ 스파이더맨> 만들기 한건데요,

요즘 요 스파이더맨과 또봇 만들기 한 것이 우리집 거실의 제법 큰 자리를 차지하면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놀잇감으로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ㅋ

아직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라 혼자 책 한권 읽어보라하면 싫어라하는 아인데,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요 책들에 적힌 내용들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읽어보며,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며 쫑알쫑알 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하네요.

요 며칠은 그래도 요 두넘만으로도 만족하며 잘 갖고 놀고 있는 편인데,

조만간 시들~해지면, <내가 만들자> 시리즈의 또 다른 캐릭터들을 들먹이며 또 엄마 옆구리를 살살살~ 간지럽히겠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