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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똑똑 융합과학씨_ 빛과 놀아요>를 만나보았어요~

스콜라? 위즈덤 하우스??

앞표지에는 '스콜라'라고 쓰여있고, 책등에는 '위즈덤하우스'라고 적혀있어 출판사가 어딘지 순간 궁금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발빠른 검색질을 해보니,

위즈덤하우스의 아동 브랜드가 스콜라라고 하더군요 ㅋ(음.. 살짝 허무 ^^;)

암튼, 저처럼 위즈덤하우스와 스콜라 사이에서 잠시 혼동이 오시는 분들을 위한 사설을 잠깐 써봤구요 ㅋ

<똑똑 융합 과학씨>는

새로이 바뀌는 융합인재형교육과정(STEAM)에 맞춰 펴낸 초등융합과학 시리즈에요.

과학이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과학개념과 관련지식을 하나로 엮는 통합 지식 교양서인 셈이지요.

'똑똑 융합과학씨' 중 첫 권인 <빛과 놀아요>는

역사 속의 빛, 과학자의 빛, 화가의 빛, 동물과 식물의 빛, 색깔과 그림자 놀이 등
빛에 대한 경이로운 지식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어디서나 접하게 되는 빛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빛 공해와 빛 나눔에 대한 이야기로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도 함께 보여주고 있답니다.

지식교양서라하면 왠지 모를 딱딱하고 지루함부터 느껴질 것 같은데요,

요 책은 도입부부터 아이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켜주고 있었어요.

태양신은 어떤 모습일까?

눈은 항상 정확할까?

동물 눈으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빛에 대한 경이로운 지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풀어내어주고 있었는데요,

세계 여러나라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신, 오싹한 도깨비불의 정체, 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적을 물리쳤다는 아르키메데스,
온갖 기발한 방법으로 빛의 속도를 재려 애쓴 과학자들, 빛으로 그림을 그린 예술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빛이 무엇인지, 빛은 어디에서 오는 건지, 빛을 내는 물체는 어떻게 빛을 내는지,
빛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 절로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인공불빛 때문에 밤낮없이 우는 매미, 길을 잃는 철새등의 빛 공해이야기 외에도
전깃불이 들어가지 않는 가난한 지역을 밝히는 페트병 태양전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작은 과학 아이디어가 세상을 환하게 바꿀 수 있다는 따뜻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여러모로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내용 중에 페트병 태양전구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요거 이번 방학 이용해서 아이와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