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즐거움 (2005.6.7~2005.6.17)

 

제목 : 학문의 즐거움

지은이 :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읽고 난 후

 

내가 갖고 있는 누드 교과서 '수학' 부분에 쉬어가는 코너에 소개되어 있는 책으로 한 번 호기심에

읽어 보았다.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을 받은 그를 보았을 때 천재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끈기와 노력파이고 두뇌는 다른 사람과 비슷하다고 이 작가는 말한다.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다.

다만, 그는 공부의 목적을 일찍 알고 그 목적을 위해 행동했기 때문에 좀 특별하다.

나는 지금까지 공부의 목적을 단지 성공하고 싶어서, 남을 돕기 위해서라고만 정했는데

이런 단순한 목적이 지금의 나를 여기에 정체시켜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공부의 목적을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창조하고 위해서라고도 말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고 창조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끈기와 노력이다.

내가 수업시간에 떠들고 졸고, 게임 시간이 늘어날 때 그런 만큼 지혜와 창조로부터 멀어진다.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지혜와 창조의 힘이 없다는 것은.....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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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숙사 룸메였던 수학교육과 1학년 동생이 과에서 교수님들이 필독도서라며 소개해

준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세상에는 무시할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수학자는 무시는 커녕 경외의 대상이다.

어떻게 수학이 재미있을까?

이 책을 고1 때 봤어도 지금 내가 좋은 대학과 엄청난 학업의 성과를 얻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을 봐봤자 그 때뿐 소용없어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 토네이도를 몰고 온다는 나비효과처럼 과거에 했던

모든 내 행동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요즘 영어가 좀 재미있어 지려고 하는 것도 어쩌면 그냥 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점수에 연연하면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듯이 그냥 영어를 보는게 흥미가 있다.

이 흥미가 오래 가려면 재미있게 해야한다. 그런 쪽에서 굿모닝 팝스는 군 전역후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는 최고로 재미있는 영어고 앞으로도 계속할 영어이다.

신경써 주는 만큼 재밌고, 복습하고 궁리하는 만큼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