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7곱살이라는 말에 실감이 뼈속까지 나는 미운7곱살과 6살 남자형제를 키우고 있어요...

정말 듣고 있는걸까 의심스러울 정도로...산만해질때가 많아서 항상 걱정이 많아요...

 

자기가 원하거나 관심같는 일은 완전 몰입하는 반면...그 외의 일들에는 아무런 반응조차 없거든요...

몰라서가 아니고..관심이 없어서 못해야 한다고 해야하나...

 

수학문제를 단답식으로 쓰여있을때는 그냥 잘 하면서....

똑같은 문제를 말로 풀어서 이야기한다거나 말로 풀어져 있는 문제를 접할때면...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그냥 모른다고 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냥 생각하기 귀찮기도하고 집중하지 못하는거죠...

 

같은 단답식을 같은 수준으로 주어진다고 해도 집중할때는 몇분이면 가능한 일을 하기싫을때는 몇시간이 걸리기도 하구요..

그건 실력에 기복이 아니구 집중력에 기복인거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요즘 저학년 초등교과 과정에 대부분은 문제속에 답이있고 그것을 끌어내는데 기본을 둔다고 알고있는데..

그런면에서 기복이 심한 녀석들이랑 어떤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할까 그런 생각을 해보던중에.. 

 

길벗스쿨에 기적 시리즈는 유명해서..한두권쯤은 해본것 같은데...

기존에 나왔던 다른 학습지들이랑 큰 차이점까지는 발견 못했던것 같은데..

 

기적의 듣기학습

이름도 생소한 학습지가 집중력을 키워주는 훈련을 해준다니..궁금해서 한번쯤..

그런 맘으로 시작해 봤어요...

 

내용을 대충 보여드릴께요...

 

첫장에는 이 한권에 사용될 문제집에 스티커가..있네요..

 

 

 

스티커가 첫장이라서..

아이들이 서로 하겠다고 야단이여서...

(이제 스티커 싫증낼 나이가 아닌지..스티커 사랑은 식질 않아요^^)

 

첫단원정도 듣고 그림과 상황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정도는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작은 아이가하고..

 

 

씨디에 내용을 듣고 상황에 맞는 단어를 붙이거나 쓰는작업은...쓰기 마무리 단계인

큰아이가 해보기로 했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면..교재에 스타일이 영어 듣기평가 정도...

그렇게 한글버젼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

 

이야기를 간단한 지문형식으로 이야기해주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나 단어들을 스티커로 붙어주거나..

간단한 쓰기정도가 나와요..

 

위에 사진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교재구요...

밑에 교재분이 아이들이 해본 교재에요...

 

교재는 일수별로 나가는데...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서...

씨디를 듣고 문제를 푸는것은 같지만..

지문읽어주는 것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점점 생각해야  문제를 풀수 있어요..

 

 

 

 

예를들어 이야기 하자면 가족에 구성원을 이야기 해준다음..

우리가족은 4명인데 할아버지 아빠 엄마 나 입니다.

우리가족은 핵가족인가요..대가족인가요..

 

지문에 내용이 완벽하게 제가 예를 들은것과 같진 않지만

그런 식으로..생각해야 문제를 풀수 있는단계가..마무리 단계가 되요..

 

뒷장에는 스크립트..즉 씨디 내용을 글로 적은 부분이 나와서 엄마가 다시 씨디를 안틀어 준다고 해도

간단하게 이야기로..대신 들려줄 수 있게 써 놓았어요...

 

마지막은 해답부분...

 

기적의 듣기 학습을 해본..소감을 이야기 해본다면..

대상연령은 쓰기 단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응용학습으로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씨디를 다 듣는중에 문제를 풀게 안하고..

씨디를 다 듣고 문제를 풀게 하니까..

생각보다 쉬운 작업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집중력도 향샹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입학전에 한번쯤 집어주는 정도로...

해주시면 더 좋을 듯 하구요...

 

다음단계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

몇살까지 가능한 학습인지 모르지만...

 

새로운 시도로...새로운 학습..흥미롭고 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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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듣기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