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칙연산을 공부중인데...

숫자를 문자로 적혀있는 단답식은 곧 잘 하는편인데..말로 풀어서 이야기 하면 약간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던참에..

좋은 책 하나 발견했네요...

일곱살 민우가 읽기엔 글밥이 좀 있어서...오랜만에 읽어줘야겠다 큰 맘 먹고 같이 읽어 보았어요..

세쌍에 당나귀가 결혼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런저련..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잠깐 몇장면 소개해 보자면...

 

당나귀가 학교에 입학하기위해 문제를 푸는 장면이에요..

 

문제가 마티아랑 카를로는 캐러멜을 똑같은 개수로 가지고 있었어요..그런데..마티아가 카를로에게 레몬 맛이 나는 캐러멜 2개를 선물했어요. 마티아는 레몬 맛을 싫어했거든요. 그럼 카를로는 마티아보다 캐러멜이 몇 개 더 많을까요??

 

몇개가 답일까요???

 

이 대목에서...아무생각없이..의심없이 전 두개 많다고 했는데...민우가 4개 많다는거에요...

그래서..왜 4개냐구...두개더 줬으니..두개지 열을 올리다가..망신당했어요...

답이 4개거든요...저만 할 수 있는 실수 였나요...??

 

민우가 책을 받고..저랑 읽기전에 미리 혼자 다 읽었었던가봐요...

너무 억울했던지..눈물까지 흘리는 녀석...

 

미안하고 챙피하고...이런....난감할때가..

 

이렇게 엄마가..아이를 통해서 배워가는게 하나 둘 씩 늘어가요..ㅋㅋ

 

이 장면은 당나귀가 닭이 낳은 달걀을 더해보는 장면인데..이해가 쉽도록 일러스트가 잘 그려진거 같아요...

 

이장면은 뺄샘을 일러스트로 그린건데..이해가 쉽죠...

 

이 장면은 곱셈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장면인데..아직 곱셈을 공부하진 않았지만..

원리나 개념을 이야기 해주는데 아주 좋은 그림 같아요..

마지막으로 나누기까지...이야기는 한 이야기이지만 이해하기 쉽고 그림이 한눈에 쏙 들어와서...

처음 곱셈이나 나눗셈을 공부하기전에 개념잡아주는 과정에서 읽어주면 아주 좋을 듯 싶어요..

 

마지막에 문제 풀기가 있는데...

이건 아직 민우에게 어려울꺼 같아서..다음기회에 해볼려구 미뤄두었어요...

 

원리가 보이니..공부가..접근이 쉬워질꺼 같아요..

 

요즘..두자리수 + 두자리수, 두자리수- 두자리수..공부하고 있는데..반복되는 연산이 지겨운 듯 싶어 고민중이였는데...

너무 하기 싫어하는 날은 책 읽어주는걸로 대신해도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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