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오고가고 네시간이 넘는 길인 지하철 안에서 
읽기 쉽지는 않지만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을 들고 앉았다. 
구글드~~~
구글되다 구글당하다 구글이 만들어낸 가공할 변화를 의미한다고 책 표지에 나오면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을 만든 구글의 창업과 몇년 안되었지만 공룡이 되어버린 구글의 모습을 년도별로, 인물별로 그것을 다시 이야기로 엮어 보여주고 있다. 

두 창업자~
이들은 그동안 익히 들어온 스티븐 잡스나 빌게이츠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독히도 닮은 꼴인듯 보인다. 
경영보다는 자체 기술에 더 관심이 많은 이들, 
자유분방함속에 번뜩이는 그 무엇으로 거대한 공룡에 사람을 끌어모은 사람들
그리고 그안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

솔직히 이들의 작업환경만 본다면 정말 천국의 기업같아 부럽기 그지없고 그들의 선구적 모습 덕분에 한국에도 맛사지를 할수 있는 회사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기도 했던 터라 그들에 대한 궁금증은 과연 그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다. 

사이버 이민의 바람 중앙에 서있는 그들 
 그들이 만드는 거대 공룡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던지는 한마디 
"우리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책이 우리네 젊은이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와야 할까?
청년실업이 극을 달리고 니트족이 판을 치는 요즘 이들의 의미는 무엇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