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분명 모국어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영어를 못하면 죄인인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영어를 잘하면 뭔가 좀 있어보이고, 못하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하는 심정!
그렇지만 우리는 한국인이고 영어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접한 모국어가 아니다. 우리에게 영어는 외국어다. 
영어라는 것을 대할 때 우리는 그래서 좀더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우리가 영어공부를 하던 방식들을 떠올려 본다.  사전을 베고 자고, 한장씩 뜯어먹고, 어미 어간을 활용해서 외우고, 깜지를 수없이 만들어 가면서 했던 기억들이 비일비재한 현실~~ 그렇지만 외국인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 일상~
이책은 어쩌면 그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무엇보다 영어앞에 당당해 지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책을 접한다면 좀더 현실적인 대안들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 한다. 
영어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나를 컨닝하며 즐기다 보면 책의 마지막에 도착해 있다.
이안에서 주장하는 것은 솔직히 우리가 모르는 것은 없다. 많이 쓰고 친구 만들고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등등 
이것은 비단 영어공부가 아닌 모든 외국어 혹은 모든 공부에 포함되는 공통점들이 아닐까 한다. 
 어떻게 보면 소시민적인 이들의 영어정복기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런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그들도 이런 마음이다. 

조금더 당당하게 자유롭게 영어랑 마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