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학습만화로 유명한 Why?시리즈는 아이를 둔 학부모엄마들에게 꽤나 친숙한 책일거에요.

저도 뜻하지 않게 선물받아서 읽게 되었네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요즘에 꼭 필요한 책 한권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꽤나 어려운 단어이기도 하고, 엄마인 제가 아이들에게 그 단어에 담긴 뜻이나 사회전반에 그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를 설명하기에는 좀 어렵고 말로는 설명하기 힘듬이 있는데, 그런때에 선물받으니 어찌나 감사한지...

4차 산업혁명에 제일 기초단계인 빅데이터를 만화와 어린이입장에서 쉽게 표현함이 너무 좋았어요.

저또한 이런 전자공학쪽으로 문외한이고 창피하지만 관심도 없었지만 책 한권을 다 읽고, 빅데이터의 뜻이나 빅데이터로 예견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그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들이나 하고 있는 일들을 재미있고, 쉽게 표현되어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었네요.

어려운 정보를 만화로 접해서 그 정보를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책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음이 너무 좋았고, 아이가 너무 가지고 싶었던 Why?책을 가지게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다른 부분들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라면서 감탄도 했지만, 책 말미의 빅데치터의 미래라는 챕터는 좀 미진한 감이 있는 듯 했어요.

만화라는 장르가 주는 간단함이 있어서인지,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뭉뚱그려서 표현했을 뿐, 좀더 빅데이터로 미래에 할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첨가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건 차차 우리가 풀어나갈 숙제이기에...

책 한권으로 빅데이터에 대해서 파고드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대화의 주제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한권이었던 듯 싶네요.

역시 엄마들이 괜히 칭찬하는 게 아닌 정보성 학습만화책 Why?였던 것 같아요.

Why빅데이터, 글파피루스, 만화유희석, 감수김진호, 예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