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작가를 엄마들이라면 다 알만한 작가라고 생각해요.

동화작가인 최숙희 작가와 백희나 작가, 그리고 일본동화작가인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를 좋아하는데, 요즘에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도서도 너무 좋아합니다.

동화작가들이 다 그러하듯이 그림과 글을 한꺼번에 담당하는 작가라는 점과 책의 주인공인 원숭이이나 부모님의 일인칭으로 그려진 삽화가 너무 좋아서 이 작가의 특유의 작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원숭이의 1인칭의 인물이 여러각도에서 책을 좋아하는 모습의 책내용이 인상깊기도 하고, 책제목에서 느껴지는 책이라는 주제를 긍정적으로 표현해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초등학생에게는 글밥이 좀 많이 적은 게 아쉽기는 하지만, 삽화가 상상력을 키워주는 작화라서 너무 좋았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첫아이에게는 유치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지 한번 읽고는 내쳐지기는 했지만 7살 둘째는 너무 좋아해서 읽고 또 읽고 방바닥에 두고는 계속 들여다보는 도서가 되었네요.

난책이좋아요, 앤서니브라운,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