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황금 올빼미 꿈표를 나도 갖게 된다면 정말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정말 갖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손에서 떼지 않고 읽더라구요.

 아이들의 몸짓만으로도 상황이 짐작갈 정도로 묘사를 잘 하신 것 같아요.

아이와 글의 소제목을 읽고 책을 읽기도 하고

제가 먼저 읽어주고 나서 이 부분의 제목을 어떻게 붙이면 좋을까?하며

아이가 제목을 붙여보게도 했답니다.

책에 나온 제목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아이나름대로 제목을 정해보면서 자신이 작가가 된 듯한 느낌도 가질 수 있었어요.

 나쁜 꿈을 꾸면 항상 기분 나쁜 일이 생기는 태오는 어느날 올빼미 할머니를 만나게 되죠!

 할머니에게 열쇠를 찾아드리고 받게 된 황금올빼미꿈표

가장 재미있게 논 날 그 꿈표를 베개 밑에 넣고 자면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

여러분은 믿을 수 있겠어요?

이런 일이 진짜 있다면 모두들 날리가 날거예요.아마도...

서로 황금 올빼미 꿈표를 얻으려고 하겠죠!

 학교에서 놀림받고 왕따를 당하는 세민이와 짝꿍이 된 후

어떨결에 세민이에게 황금 올빼미 꿈표를 주고 나서는 세민이도 태오도 달라집니다.

세민이를 싫어만하던 태오가 세민이편을 들고 세민이를 위해 싸움까지 하게 되죠!

 그 계기로 세민이는 왕따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가까워지게 되고

황금 올빼미 꿈표를 쓰지 않았지만 그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 마음만으로도 꿈은 이루어지게 된답니다.

태오의 마음이 변하는 과정과 말더듬던 세민이가 말도 안 더듬고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저희 아이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책 안 표지에 황금올빼미 꿈표가 예쁘게 있어요.

저희 아들 가장 재미있게 논 날 자신도 이 황금 올빼미 꿈표를 오려서 베개 밑에 넣고 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꼭 올빼미 표가 없어도 내가 간절히 원한다면

자신도 변할 수 있고 꿈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물론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했답니다.

 

 

책 뒷편에는 엽서가 있어서 황금올빼미 꿈표를 오려서 붙이고 자신의 소원을 적어 보내거나

그림을 그려 보내면 10월에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준다는 것에 자신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지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신중하게 고민해봐야겠다고 하네요.

황금 올빼미가 너무도 예쁘게 생겨서 늘 지갑속에 넣고 다녀도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저도 들더라구요.

이를 어째! 어른도 이러니...

아이들이 꿈과 소원을 가지고 하루하루 노력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자녀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