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학교 다닐때 배웠지만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외우기만 해서

의미있게 남아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시험보기 위해 외워야만 했던 과목으로 기억되어 있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 가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부분에 있어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때그때 한 시대나 흐름, 사조 이런 것들을 뜨문뜨문 배우면서 좀 답답함을 느끼곤 했어요.

아이와 함께 세계사 공부를 해보고 싶어 고민하다가 공부가 되는 시리즈에서 세계사가 나왔다고 하길래

얼른 선택했답니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 읽으며 항상 느끼지만 역시 잘 고른 것 같아요.

자유의 여신상이 미국 뉴욕에 있어서 미국인들이 만든 것인줄만 알았는데 아니였네요~와우~

알고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모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렇다면 꼭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세계사인데 최근 26대 교황의 자료까지 담겨 있어서 더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구요.

한 시대가 끝날때마다 도표로 정리해 놓아 연대와 사건, 인물, 주요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아요.

세계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종교 이야기와 세계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나라의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멋진 건축물들과 조각, 미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고 그냥 세계의 역사라기보다는

미술, 예술, 역사, 사회를 총 망라해 놓은 듯 한 느낌이랄까요.

방학때 고창의 고인돌 박물관 갔었는데 책엔 강화도 고인돌이 나와 있더라구요.

어떤 다른 점이 있는데 알 수 있었고

학교에서 곧 역사탐방으로 강화도를 간다고 해서 더 기대되더라구요.

책속의 고인돌을 보면 반가운 사람 만난것처럼 무지하게 반가울 것 같다고...

세계사 공부가 되는 시리즈로 시작하시면 하나도 어렵지 않네요.

초등부터 조금씩 아이들과 읽어나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