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에 세계 지도와 함께 우리나라 명화와 세계 명화를 걸어두고 가끔 바꾸어줘요.

아무래도 명화를 자주 접하다보면 책으로 접했을 때 낯설음이 적지 않을까해서요.

 역시 제 예상대로 거부감 없이 책을 잘 보더라구요.

화장실에 가서도 방안에서 뒹굴뒹굴 하면서도 책을 펼쳐 보더라구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명화를 설명해 놓았어요.

 비너스가 고대에도 있었다는 사실!

그런데 고대 비너스는 왜 이렇게 뚱뚱할까?

시대마다 미의 기준이 달랐던거죠!

그래도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까요?

 고대 미술의 차이점을 커다란 흐름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궁정화가, 템페라 낯선 용어들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용어뿐 아니라 화가의 특징도 알려주고

마돈나? 가수 이름 아닌가?

마돈나는 이탈리아어로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네요.

미술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그린 그림 또는 조각을 가리킨다고 하네요.

상상이 하나하나 쌓여가죠!

 중간중간 말풍선이 있어서 만화를 보 듯 누군가 속삭여 주는 느낌이라네요.

 시대별로 주요화가를 소개하고 있어요.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다빈치!

다빈치는 화가이기도 하지만 과학자, 기술자, 철학자, 수학자, 해부학자, 건축가로도 유명하잖아요.

 시대별로 똑똑해지는 명화퀴즈가 있어요.

아이가 책을 정확하게 읽었는지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죠!

대답 못하면 다시 한번 읽어보면 그만이죠!

꼭 대답을 잘 해야만 하는 것 아니잖아요.

퀴즈의 정답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공부가 될 수 있답니다.

 

 세계의 미술관이 책 한자에 다 담겨 있네요.

루브르 미술관은 원래 궁전이였다네요.

그 앞에 피라미드는 뭘까요?

궁금하네...

저희 아들 뭉크의 그림을 보더니 전에 트릭아이 미술관 갔을때 그림 앞에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나봐요.

책 뒤편에 찾아보기가 있어서 원하는 그림과 화가, 상식등을

금방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미술관에서 모나리자를 뚱뚱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펌프질을 하고

고흐의 방을 깨끗하게 청소해줬던 기억도 떠올리며 명화를 즐겁게 감상했답니다.

자신이 만났던 그림들을 책에서 보니까

더 친근감이 생기고 그 그림에 대해 호기심이 더 생기고

관심도 많아지네요.

책의 내용들을 읽어가며 다양한 지식들을 엄마에게 설명도 한답니다.

올 겨울 방학이 끝나기 전에 미술관에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