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다는 말에 장난을 치는 아들!

1권을 읽고나서 2권도 궁그하다고 해서 2권을 샀는데

열심히 읽더라구요.

2권도 재미있고 생생한 그림과 함께 국가대표의 스토리작가가 쓰신 탄탄한 이야기들이

아이가 책의 더욱더 빠지게 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설어가있는 설명들과 내용이 그리스신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접했던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그림을 보면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모델로 했다는 점도

엄마한테 설명해 주고

자유의 여신상만 있는게 아니라 정의의 여신상도 있다며 율법의 의 여신인 테미스라는 사실들...

우리나라에도 단군신화가 있듯이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여러 창조 신화들에 대한 이야기,

올림피아 헤라 신전의 사진은 이곳에서 올림픽때 성화를 점화하는 곳이라며

흥분된 어조로 얘기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사진들이여서 생생함이 더 느껴지나봐요.

올림포스의 12신과 상징물들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내용들도 알게 되어 이젠 엄마한테

잘난 체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 많은 내용들을 어떻게 머리속에 넣었을지

아이들의 뇌는 정말 스폰지 같은 것 같아요.

아름다운 그림들이 만화라기보다는 한편의 명화를 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명화는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명화들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미술관을 와 있는 느낌이였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문학 읽기의 시작이라는 손영운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역사와 어우러져 있는 중요한 신화인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세계사를 배울때도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고요.

저희 아들 3권도 읽고 싶다고 하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네요.

빨리 3권, 4권 앞으로 계속  부지런히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완성도가 떨어지면 안되겠죠!

학산을 믿으며 멋진 그리스 로마 신화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