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너무 힘들어 하는 아들!

선생님께서는 수학적인 해결능력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집에서 문제집만 풀면 어렵다고 화를 내니....

그리스로 수학경시대회를 떠나게 되는 백설기와 함께한 그리스 여행은 저희 아들한테도 즐거운 여행이였네요.

책을 처음 읽을때는 자신도 첫문제에서 떨어져서 한국에 돌아와야할거라고 자신없어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내용이 워낙 재미있어서 그런지 놓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림도 워낙 칼라풀하고 캐릭터들도 친근감이 있어서 저희 아들 좋아하더라구요.

도시를 다니면서 관광지도 보고 그와 관련된 수학문제도 풀어가고

처음엔 좀 힘들어하다가도 예전에 기억을 더듬어가면 문제를 해결하는 백설기의 모습을 보며 저희 아들도 조금씩 수학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다음 페이지엔 항상 자세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수학적인 개념을 쉽게 설명해 놓아서 저희 아들도 제법 이해하더라구요.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오각형의 공통점도 찾아내고 제법이더라구요.

 

파르테논신전을 사진으로 보면 얼마나 멋질까? 그림으로 나와서 좀 아쉽다고 하는 아들!

다음 시리즈에선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셔도 좋을 듯 ^^

실감나잖아요. 내가 진짜 그리스에 가 있는것 같고...

피타고라스가 눈금없는 자와 각도기를 이용해서 그렸다는 오각형!

그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저희도 그려봤답니다.

컴퍼스를 많이 사용해보지 않은탓에 여러번 원을 다시 그려보면서 좀 짜증도 냈죠! 

 

보다 못한 아빠가 컴퍼스 사용법도 알려주시고 책을 보시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어요.

오각형이 만들어지자 저희 아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춤까지 추면서 자신도 수학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드나봅니다.

 

 

피타고라스는 그 시대에 정말 대답하다며 칭찬도 하고 감탄도 하면서....

백설기와 한문제 한문제 풀면서 수학경시대회가 이런거구나!

간접 체험도 해가며 수학의 재미를 느끼고 있더라구요. 

 

머리를 식히는 수학문제는 머리좀 식히고 풀어본다며 아직 풀지는 않는데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면 조금씩 해나가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수학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뀐것만으로도 저는 대 만족입니다.

이 책이 5권이던데 1권부터 읽어줘야겠어요.

그럼 저희 아들 수학에 정말 눈이 뻔쩍 뜨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