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 프로젝트 R10을 들어보셨나요?

우리의 식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밀가루 음식에 10% 이상의 쌀가루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아침밥을 먹자는

범국민 운동이래요.사진에 보이는 기관들과 함께하고 있다네요.

그런데 전 이 책을 보기전까지 이런 운동이 있다는걸 몰랐네요.

제가 관심이 없었던 건지 홍보가 그만큼 안된건지....

하지만 저의 삶은 가족들에게 아침을 꼭 챙겨 먹이려고 노력하고 빵이나 과자, 라면 등을 살때

쌀이 들어가 있다면 그런 식품을 사려고 했었다는 점이예요.

알지 못해도 실천하고 살았으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농림수산 식품부, 쌀 박물관, 한국 박물관협회에서 추천하는 도서라네요.

쌀 박물관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책을 열심히 읽던 아들 방학 중에 하루 날잡아 쌀 박물관을 다녀오자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둘이 통했다고 좋아했죠!

 지식만 전달하는 책이 아니고 나희와 삼촌이 할아버지 댁에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어요.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적인 것이 들어가 있죠!

 자신이 좋아하는 시루떡이 시루에 넣고 쪄서 생긴 이름이라는 사실!

아! 시루가 이렇게 생긴거구나!하고 알아가더라구요.

 원시시대부터 각 시대별로 쌀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쭉~~ 읽어나가더니 엄마 꼭 역사를 공부하는 것 같다! 하더라구요.

내용에 어려운 단어나 용어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요.

육개장! 장례식장에서 먹었던 음식이라며... 몇번 함께 가서 먹었더니 기억하더라구요.

칠거지악을 설명한 글귀에선 조선시대엔 유교의 영향으로 여자들이 불공평하게 살았다고 했더니

그래도 마지막 도둑질하는 것은 남자 여자 모두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유교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유교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백과사전을 찾아봤답니다.

그랬더니 끄덕끄덕!

 예전에 경운기를 타 봤었는데 어렸을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작년 겨울에 캠프갔을때 트럭을 타본 경험은 생생하다고 하더라구요.

올 여름에도 트럭 따고 물놀이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생각만 해도 즐겁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떡에 대한 이야기.

인절미가 마음과 몸이 하나로 붙어 있으라는 뜻이 들어 있다는 말에

난 항상 마음과 몸이 하나야.

인절미를 좋아하니까....ㅋㅋㅋ

 떡과 관련된 속담도 담겨 있고 쌀 박물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밖에도 쌀과 밥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담겨있어요.밥을 부르는 다른 말, 밥 상태에 따라 부르는 말,

밥을 시간에 따라 부르는 말, 인공조미료, 밥하는 방법 등등

너무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다 소개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하루에 세번 먹는 밥  가끔은 지겨워 밀가루 음식도 찾게 되고 그 밀가루 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며

살게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쌀과 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저희 아들 이 책 읽고 늘 밥상앞에서 우울해하던 모습이 변화하고 있어요.

밥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예요.

이 한권에 책이 저희 아들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을 새기고 갈 수 있고

중요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게 해준것 같아 너무 고맙습니다.

이 책은 박물관 시리즈라고 하는데

1권은 고인돌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 책인 두번째예요.

앞으로 똥, 김치, 젓갈, 간장, 된장, 고추장에 대한 책들이 나올 예정이라네요.

저희 아들 김치는 백김치만 먹는데 김치에 대한 책 너무 기대되네요.

매운 김치도 조금씩 먹게 될 날을 기대하며 박물관 시리즈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