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책을 읽기 전까지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이 모사드라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참으로 무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그 민족성이란 것이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 민족으로 뭉치는 그 저력이 지금의 이스라엘을 유지시킨 하나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모사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정보 및 특수 임무 연구소는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좌우명은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잠언 11장 14절)이다.

1949년 7월, 이스라엘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의 정치고문이자 보좌관인 루벤 실로아는 정보기관과 보안기관을 연결하고 조정할 중앙기관의 설립을 건의했다.

 

이란 지도자들은 새로운 미사일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마비시키고 이란을 강대국으로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11월에 일어난 폭발로 이 계획은 수개월 지연되었다. 이란의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의 표적은 미국이었지만 이란 미사일 기지 폭파는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가 일으킨 일이었다. 60여 년 전 창설된 이후로 모사드는 이스라엘과 서방세계를 위협하는 각종 위험 요소에 대담하고 비밀스럽게 대응해왔다.

모사드는 1970년대부터 베이루트, 다마스쿠스, 바그다드, 튀니스 등의 근거지와 파리, 로마, 아테네, 키프로스 등의 작전 기지에서 수많은 테러범들을 잡아들이고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