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책 역시 예비초 4학년의 독서 품앗이할때 같이 읽어본 책이랍니다

얘들아 얘들아 이 책표지의 아이 이름이 나쌀리야

나쌀리 얼굴 표정좀 볼래?

표정이 어떠니?

너무 행복해 보여요

웃어서 예뻐요

그렇지 그렇지

그런데 나쌀리가 왜 행복할까? 왜 웃고 있을까?

제목이 뭐지?

나도 학교에 간다요

나쌀리가 학교를 간다고 해서 행복해보이는건가?

너희들은 다 학교를 가는데 학교갈때 행복하니?

학교갈려고 하면 졸려서 가기 싫을때가 있구여

엄마가 빨리 읽어나라고 깨우면 좀 짜증날때가 있어요

너희들은 학교를 가기 싫어도 고등학교까지는 무조건 다녀야해

우리 나쌀리가 왜 학교를 간다는건지 이책을 통해 한번 알아보자

나쌀리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어요

에이즈로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대신 집안일을 해야하거든요

나쌀리 밑으로 동생도 돌보아야하구여

땔감도 준비해야해요

너는 식사를 준비하고, 빨래를 하고, 동생을 돌보렴. 학교는 그다음에 가도 돼.”
외삼촌, 할머니 오빠의 대답은 항상 그랬어요

오빠가 잠든사이에 오빠의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할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금새 잠들어버린 나쌀리

학교에 가보고 싶어 동생들을 데리고 갔지만 동생들이 싸우는 바람에 선생님께 들켜서 혼나고 말았답니다.

엄마가 에이즈에 걸려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나도 학교에 갈수 있었을텐데..

집에 변화가 생겼어요

누군가가 집안일이며 빨래며, 밥이며, 청를 해놨어요

누가했을까?

그건 바로 나쌀리의 오빠였어요

또한 책도 읽어주었어요

공부하고 싶어하는 나쌀리의 마음을 알았는지 오빠가 도와주었고 그 덕분에 나쌀리는 정말 가고 싶은 학교 우간다 최고의 학교인 마케레레 대학에 합격을 했답니다.

얘들아 나쌀리한테는 이런 사정이 있었네

너희들도 나쌀리처럼 학교갈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갖았으면 해

대한민국에, 지금의 엄마 아빠한테 태어나서

맘 편하게 학교다닐수 있으니 얼마나 좋니?

내가 학교 다닐수 있는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았으면 해.

지금은 봄방학이지만 3월에 개학해서 학교갈때는 짜증내고 가는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기쁜마음으로 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