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키우다보니 맨처음에는 자동차에 폭 빠져 살더니 한동안은 팽이 그리고 요즘 빠져있는 것이 바로

공룡책이랍니다

공룡을 좋아했던 것도 참 우연한 기회였지요

큰엄마집가족과 같이 익산에 있는 공룡공원에 갔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곳에 큰 공룡들이 있었는데 큰집 형아가 공룡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공룡이름을 알려주자 그 뒤로 공룡에 푹 빠져살고 있답니다

책을 읽어준다고 하면 갖고오는 책이 바로 공룡이랍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또 읽고 그렇게를 참 많이도 했는데요

이번에 본 책은 우와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책이랍니다

어떤 책이길래 감탄이 나오냐구여?

바로 어린이 공룡팝업북이랍니다

엄마인 제도 봐도 놀래는데 아이들 눈에는 더 신기하겠지요?

이책을 집에 일주일 보관한뒤 말 잘들으면 엄마가 신기한 책 보여줄께 하면서 중간중간 말 잘듣게 하는 착한 아이가 되었고

도대체 그 책이 뭐냐고 물을때 니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 하면서 얘기를 해줬더니 공룡? 하네요

맞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본 책과는 다르다고 했더니 공룡책 보여주세요 공룡책 보여주세요를 매일매일 노래를 하길래

드뎌 우리준형이한테 요 공룡시대 팝업북을 보여주었지요

모든 공룡중에서 사납고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재빠르고 냄새를 잘 맡으며 귀가 밝지요

멋쟁이 공룡 "스테코사우루스"

요 등의 골판은 쓸모가 많답니다

체온을 조절하는데 사용을 주로 하고 있지요

최초의 코끼리 "매머드"

공룡책을 많이 읽어줬지만 매머드는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엘레파스 프리미게니우스 원래 이름이 최초로 나타난 코끼리라는 뜻이랍니다

매머드는 엄청난 몸집 때문에 붙여진 별명인데요 간단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고 맘모스는 매머드를 독일어식으로 읽은 거랍니다

가장길고, 엄청나게 많이 먹는 키다리 공룡 세이스모사우루스

새들의 조상 시조새

이 시조새는 발달된 뇌와 이빨을 가졌어요

이 시조새의 뇌는 보통 공룡보다 더 컸고 날개근육을 움직이는 부분도 발달되어 하늘을 나는 필요한 능력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귀가 머리속에 있는 오늘날의 새와 닮았지요

이책은 5개의 공룡이 입체로 되어 있어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우와하면서 감탄을 하고 신기해하면서 읽었던 책이지요

이책을 읽으면서 조심조심 하면서 읽었답니다

혹시나 이 입체북이 찢어질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앞으로 책 볼때마다 이책을 갖고와서 볼껀데 입체가 없어지면 안되잖아요

공룡을 보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아님 이 입체북이 신기한건지 처음 본 날은 정말 조심조심 다루었답니다

이책은 단순히 공룡을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매머드를 만들수 있는 재료가 같이 들어있답니다

종이접기나 뭔가의 접는게 있으면 항상 이런것은 아빠와 같이 만들기를 한답니다

책 한권을 다 읽고서 남매가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하나씩 하나씩 뜯었는데..

어머 만들기에 자신있던 시은양도 주춤하네요

그래서 아빠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한동안 늦게 들어와서 피곤해 하던 아빠

몇번을 살펴보고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볼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가봐요

만드는거 잘하는 아빠가 글쎄, 이 매머드를 못만드는거에요

공룡만들어달라는 두아이의 애절한 눈빛에도 아빤 이번에 처음으로 매머드를 완성을 하지 못했어요

생각보다 어렵다는둥...

아마 그동안 피곤함이 쌓여서 생각만큼 되지 않았는가봅니다

그래서 이 매머드는 주말을 이용해서 다시 한번 아빠랑 만들어볼 예정이랍니다

공룡매니아인 준형군..

어찌나 공룡을 좋아하는지...

이 공룡시대 팝업북을 통해 또다른 공룡을 보게 되었답니다

다음엔 어떤 공룡책이 나와서 우리 준형이의 시선을 고정시킬까?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