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을 굳이 요약하자면, 경제학적 마인드로 통계 자료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가 될 것이다. 상식과 사회통념의 표층을 벗겨내고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다루는 주제가 경제학(Economics)보다는 사회학(Sociology)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경제학 서적이란 모름지기 산업, 금융, 정책 등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류의 책을 통해서 개론 수준에서나마 경제학을 훑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엉뚱한 내용의 시덥지 않은 책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많으니 읽지 않는게 좋겠다.

책 내용들은 컬럼버스의 달걀처럼 뻔하고 당연한 얘기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상을 액면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 이면의 본질을 살피는 통찰력으로 도발적이지만 적절한 관점을 이끌어 내고 갖은 노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출, 다양한 통계 분석을 적용, 통제변수들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엄밀하게 구분하여 자료 노이즈(noise)를 제거하는 접근법으로 상식과 통념을 뒤집으면서도 객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론과 과정에 이 책의 진정한 의의와 재미가 있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 어디까지나 이 책에 활용되고 분석된 통계자료는 정규분포 속성에 따라 종모양의 끝, 즉 예외가 항상 있다는 점과 위트 넘치는 사례를 제시하는 재치도 잊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걸출한 저작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스티븐 래빗처럼 경제학적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수학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다른 사회과학 분야와 접목시키는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학자들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을 굳이 요약하자면, 경제학적 마인드로 통계 자료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가 될 것이다. 상식과 사회통념의 표층을 벗겨내고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다루는 주제가 경제학(Economics)보다는 사회학(Sociology)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경제학 서적이란 모름지기 산업, 금융, 정책 등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류의 책을 통해서 개론 수준에서나마 경제학을 훑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엉뚱한 내용의 시덥지 않은 책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많으니 읽지 않는게 좋겠다.

책 내용들은 컬럼버스의 달걀처럼 뻔하고 당연한 얘기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상을 액면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 이면의 본질을 살피는 통찰력으로 도발적이지만 적절한 관점을 이끌어 내고 갖은 노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출, 다양한 통계 분석을 적용, 통제변수들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엄밀하게 구분하여 자료 노이즈(noise)를 제거하는 접근법으로 상식과 통념을 뒤집으면서도 객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론과 과정에 이 책의 진정한 의의와 재미가 있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 어디까지나 이 책에 활용되고 분석된 통계자료는 정규분포 속성에 따라 종모양의 끝, 즉 예외가 항상 있다는 점과 위트 넘치는 사례를 제시하는 재치도 잊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걸출한 저작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스티븐 래빗처럼 경제학적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수학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다른 사회과학 분야와 접목시키는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학자들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