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는 며칠 후에 신선바위에 올라가 엄마들과 아이들은 단체로 실례를 하고 오지요.

신선님들이 앉아 노니는 이 바위에 그야말로 똥판이 벌어진 거죠.

이걸 본 신선님들은 완전 패닉상태~ㅎㅎ 바위를 씻어내기 위해 온갖 구름을 불러 모아 시원하게 비를 내리고... 가을이 되어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어 잘 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게 정말 창의적인 발상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었는지.. ㅎㅎ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이 일을 모의할 때의 얼굴이 모두 밝게 웃고 있다는 것도, 모든 과정을 엄마들이 주도한다는 것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될 때도, 조금 여유를 갖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 이런게 창의력이라는 걸 알려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별 다섯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