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를 여행하게 될 때면 
가장 먼저 그 나라편에 해당하는 Curious 시리즈를 읽게 되는데.
바로 이 책이 Curious 인도편이다.
인도편은 바로 Curious 시리즈 중 7번째 나라. 

인도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고자 할 때 읽으면 유용한 책.
그치만 이 책에서는 인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는
별로 나오지 않고, 종교와 언어, 인도의 신비함 위주로만 내용이
나와 있어 아쉬웠다.

인도 사람들은 어떤 민족성이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음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다른 나라편에 비해서 뭔가 2% 부족함이 있고,
그냥 일반적인 여행기나 인도관련 에세이를 읽더라도 알수 있는
내용들만 주로 나와서 아쉬웠다.

Curious 시리즈는 다른 여행기에서는 알 수 없는 좀 더 알찬
정보가 많아서 애용하곤 했는데... 인도편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그치만 인도를 가기전에 무언가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긴 하다.
좀 더 상세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른 인도 여행기를 좀 더 읽고 가야할테고....
최근에 인도 소설중에 <Q&A>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리 유명한 책은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테지만.
인도 소설 하나쯤은 읽고 인도를 가보는 것도 좋을듯해서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