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ARIA 5권

	"왠지 편지란 건 네오 베네치아 그 자체 같아요!"
페이지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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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우편배달부 아저씨 
22-칸초네
23-별똥별 쏟아지는 밤
24-마르가리타
25-그림자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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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갔다오니 배송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군요, 으흠..)
 아리아 5권은 아이카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아마노 코즈에님 특유의 색채와 미려한 그림체가 역시 잘 어울려져 있군요.
 제가 5권에서 꼽는 편은 `21화 우편부 배달부 아저씨'와 `25화 그림자 따라가기'입니다
 21화는 곤돌라가 구멍 난 배달부아저씨가 아카리와 편지배달일을 하는 내용이고,
25화 그림자 따라가기는 아리시아를 기다리는 아카리가 카페사장님과 함께 유유자적하는 내용입니다.
 아리아의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내용자체에는 별 것 없습니다.
 그러나 아리아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일상이 우편부 배달부 아저씨와 그림자 따라가기에 부각되어 보여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또한 이 두 편은 현대인이 잊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상기시켜주었기 때문에 뭉클해집니다.
 그 외에도 22화는 아리스와 아테나에 관한 이야기, 23화는 별똥별보러가면서 생겨난 아이카의 사랑, 24화는 아이카, 아카리, 아리스가 수상안내원으로서 조금 성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카리는 자신이 유유자적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는데, 저도 유유자적을 좋아합니다.
 현대는 너무 빠르게 변화해가고있습니다. 그러면 혼란이 생기고, 그것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자신이 유유자적할 경우에는 다릅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 하더라도
이 세상을 느리게, 또 천천히 음미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리아 또한 그렇습니다, 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조용한 일상으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치유해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유유자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리아, 치유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