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즐거움>, <깨달음>, <감동>이 함께 한다는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은 예전부터 입소문을 이미 많이 들은터라

수학책 하나에도 뭔가 다른 것이 담겨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교과사고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와이즈만만의 "창의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가 있다는

소개글을 보니 시작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입니다.

일단 겨울 방학 숙제 중에 아이에게 적합한 문제집을 한 권 정해서 푸는 것이 있는터라

겨울 방학을 이용해 2학년 과정을 미리 예습해 보는 것도 재미나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도형, 수와 연산,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 해결로 구성된 문제집 푸는 과정이

생각보다 넘 재미나서 숙제를 도와주는 저도 함께 풀며 흥미로워하고 있답니다.

입체적으로 생각하며 한 번 더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도 재미났지만

고양이 실사를 보여주거나 손을 이용하여 각 달의 날수를 알아내는 방법이라든지

몇가지 길 블럭을 이동시켜 톰이 제리를 잡으러 가는 길을 만드는 것 등

수학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아이큐 테스트를 하는 듯한 느낌의

문제들이 수학 풀이에 재미를 더해주거든요.

방학 첫 주엔 그냥 물려 받은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는데

이 책으로 갈아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기계식으로 수학 풀이를 해야 하는 경우엔

이 과정을 계속 도와줘야 하는지 갈등이 되는 때도 있는데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문제들로

풀이가 아닌 '생각' 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문제집이라

아이와 엄마 모두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