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열광한 IT 창조자라곤 하지만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엔 그닥 관심이 없는 저인지라 
스티브잡스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꼭 보여줘야겠단 생각은 없었더랬어요.. 
그냥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전형적인 기업인이라 생각했거든요.. ^^;;

그런데.. 사람들이 스티브잡스가 만든 것이라면 일단 신뢰부터 하게 되고 
아이폰을 비롯해 그가 만들어 낸 것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게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비롯, 정말 많은 재미난 일화들이 담겨있었답니다~ 

대학을 졸업한 적도 없지만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식 연설을 하게 된 잡스..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을 10년 후 약4천여명의 직원을 둔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30살이 되기도 전에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인 매킨토시를 출시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런 그의 업적 보다도 
큰 일을 이룬 직후 바로 해고를 당했던 상황 속에서 
때론 인생이 자신의 뒷통수를 치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고 
가장 하고 싶고 사랑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위기는 이겨낼 수 있을거라 확신으로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그의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든 이유였던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잡스의 어린 시절 
학습부진아였던 그가 공부에 관심이 생기고 월반까지 하게 된 원인이 
5달러와 막대 사탕 때문이란 사실과
자신이 필요한 부품을 얻기 위해 직접 휴랫패커드의 사장에서 전화를 하는 등
어린 스티브의 독특한 성격과 정면 돌파하는 추진력을 보여주는 일화 등도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출동! IT수사대> 나 <Show! 환타스틱 직업월드> 등을 통해
반도체, 실리콘밸리, 프로그래머, 컴퓨터, 
컴퓨터 바이러스와 보안 전문가, 인터페이스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등에 대한 지식들도 
쉽고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답니다~





서기 2100년엔 기억 재생 전문가, 가상 현실 여행 설계사 등의 직업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빠르게 진화하는 IT의 세계와 스티브 잡스의 생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