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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화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 같아요
대별왕 소별왕은 남쪽 끝에 있는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신화랍니다

신화마다 그 나라의 정서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인데
대별왕 소별왕도 꽤 재미난 상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답니다

땅에서 솟아난 청의동자 - 앞이마와 뒤통수에 눈이 두개씩 달려있는 모습과
이를 본 하늘의 문지기가 땅으로 내려와 
앞이마의 두 눈으로 해를 만들고 뒤통수의 두 눈으로 달을 만들었다는 생각 자체가 
아이의 눈에 넘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글을 읽다보면 달이 차가운 것이라고 생각했던 옛날 사람들이 생각과
대별왕과 소별왕이 쏘아 떨어뜨린 해와 달이 별이 되었다는 상상 등 재미난 요소들이 많답니다

용기와 자신감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대별왕 소별왕의 그림에서는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표로 남겨준 얼레빗, 붓, 신발, 박씨의 그림을 보며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천지왕과 바지왕의 결혼을 보며, 왕비의 개념이 신화 속에서는 왕이란 호칭으로 불려졌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로왔답니다 

권말부록의 [저자가 전하는 글]을 통해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을 많이 시켰던 옛 사람들의 정신과 
[대별왕과 소별왕]과 비슷한 중국과 대만의 신화를 비교하는 글이 있어 여러 나라의 창조 신화를 비교하며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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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신화보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 아이에게도 그리스 신화를 먼저 접해준 것이 어쩌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란 생각도 드네요
대별왕 소별왕을 비롯한 우리나라 신화 시리즈를 보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우리의 옛 사람들의 정서를 확인하고 또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