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운다고 하지요~ 
많은 분들이 아이를 낳아 기르시며 부모님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는걸 보면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듯도 하구요~ ^-^





우리의 주인공 시리도 개구쟁이 강아지 훈스껠리를 만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아이로 변화하기 시작한답니다~ 





첫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시리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데요~ 
잠에서 깬 후 이불 속에서 집안 곳곳에서 나는 소리들을 감상하기도 하고 
괜히 자는 척 엄마 아빠의 반응을 살피며 재밌어라 하는 귀여운 개구쟁이랍니다~





하지만 더 귀여워만 보이는 강아지 훈스껠리를 만나면서 
왠지 어른처럼 변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강아지를 보호해 줄 대부와 착한 성품을 만들어 주기 위한 요술 지팡이 등도 만들어주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뭔가 사랑의 방향을 잘못 짚은 것인지.. 
훈스껠리는 도움은 커녕 말썽꾸러기 강아지로 점점 변화해 가네요..
처음엔 실망도 하고 왜 그럴까 뭔가 모자른 구석이 있는건가 의아한 마음도 갖게 되지만 
훈스껠리가 180도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의 뿌듯함과 행복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기도 한 것 같구요~ ^-^





2004년 2006년 핀란드 문학상 수상 작가 띠나 노뽈라의 
'시리 이야기'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 
스웨덴어, 덴마크어, 독일어, 러시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한 책~ 

귀염둥이 훈스껠리가 아무리 말썽쟁이여도 믿어주고 이끌어 주는 시리를 보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시선도 바라볼 수도 있었고 
개구쟁이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든든한 보호자로 변화하는 시리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한단계 더 성장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자기주도성,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