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후 면역 관련 생각이 달라진 엄마들이 많은 것을 볼 때가 있어요.....

완벽주의도 한 몫 하는 듯.. 아이를 깨끗하게... 또는 유해물질로 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뜨려 키우고 싶은 생각이 많지요...

어떤 때는 그런 생각과 열심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정서적 피로를 주는건 아닐까... 생각을 해본 적도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면역에 관하여>란 책이 더 반갑고 읽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예방주사에 대한 불신이 왜 커지게 되었는지... 아이를 깨끗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과

어쩌면 불가능한 그 일들이 신화와 역사, 사건 등을 통해 다가오게 도와주는 책이라...

좀 더 생각해보고 좀 더 마음 깊이 다가온 면도 많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