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주위에서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구요~

초등학교 때 백점이 중고등학교 때까지 가는 경우는 보장할 수 없지만 공부 습관은 이어지기 마련이라 그런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권장도서 목록이 수록된 것은 물론

초등학교 공부 습관을 잡는 과목별. 수준별 전략을 가르쳐 주는 책이 나왔다 하니

초딩맘으로서 읽어주는건 정말 당연하다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인데요~

한마디로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어 가면서 반성이 많이 되었던 것은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아이가 실생활에서 수학이나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요리를 같이 하거나

길을 가면서도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익힐 수 있게 도와주려 참 많이도 노력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는 언제부터인가

숙제와 눈 앞의 말 그대로 '공부' 를 도와주는 것으로 제 역할을 다 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ㅠㅠ 

엄마들 사이에서 사회 과목이 예상 외로 어려운 과목이다.. 라는 말씀을 많이 듣는데

책을 읽다 보니 우리가 사회 전반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그리 많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어요~

시민으로서 올바른 생활 태도를 실천하다 보면 투표를 하거나 세금을 내거나

생활 속에서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은 것들을 가르쳤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부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부분은

어릴 때부터 알게 모르게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발달되고 커서도 가장 잘하는 부분과 장점으로 남아 있는 것을

실제로 많이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과목별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법 외에도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 줘야 하는지

운동 선수로 키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대화법을

구체적 예를 통해 볼 수 있어서 항상 옆에 두고 복습 또 복습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