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솔직 처음에는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간단히 재미나게 읽을만한 책이 아닐까.. 란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았는데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저 스스로도 참 상상력이 꽤 부족한 사람이구나.. 란걸 알게 된 책이기도 하네요~

요런 질문 하나를 하면 아마 상상력이 많~은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대답은 하겠지만

저희 꼬맹이의 첫 대답은 몰라~ 였답니다. ㅎㅎ

한 세네번을 다양한 각도로 물어본 후에야 천천히 답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하나만 딱 말하곤 끝냈지만 다음 페이지의 다양한 상상들을 본 후라서인지

아님 스스로 재미가 생겨서인지 엄마의 질문에 두세 가지 답을 하기 시작해 주시네요.

요 책을 보면서 느낀건 이 하나의 그림을 보면서 저도 아이도 어쩌면 연상이 가장 쉬운

간단한 것들만 상상하고 마는 상상 귀차니즘 증세를 다소 보였는데

이 책 속의 답들은 가끔 오~ 이런 것도 되네~ 란 생각을 주는 것들도 있어서

아이와도 이건 정말 괜찮은 생각이라며 호기심 반 긍정 반을 하기도 했네요~

하나의 점에서 참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고

어떤 때는 낭만적인 감성을 자아낼 수도 있고

또 다른 때는 또 다른 주인공을 등장시켜 재미난 상상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이 끝날 즈음에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아침 자습 시간에 요런 비슷한거 많이 내주시던데

요 책처럼 재미난 상상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주면 삶도 더 풍요로워질거란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