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엔 초등학생들이 사춘기를 미리 겪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신체적으로도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심리 상태만 봐도 사춘기가 초등학교 때 대부분 온다는 말씀들을 주위에서 많이 하시거든요.

[초딩들의 사춘기]는 아직 초딩 사춘기가 오기 전에 2차 성징부터 안전 사고와 친구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이가 미리 알고 대처해야 할 부분들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싶어
초딩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싶어 만나보게 된 책인데요~

남자 아이들의 경우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끔 안전 사고 문제에 너무 둔감한 아이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조금 장난친건데 어른들은 왜 그러시지.. 하고 말이죠.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2부에 나온 <내 머릿속의 물음표:그냥 조금 장난친 거는 괜찮지 않나요?> 란 부분은

정말 모~든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었구요~

2차 성징에 대해 다룬 닭살 커플에 대한 화장실 낙서라든지

바바리맨 아저씨 퇴치법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좀 맘이 그랬어요.

이런게 아예 없어서 이런 부분을 다룬 책마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더라도 이어진다는 왕따 문제에 대해 다룬 부분이나

공부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학업과 진로에 대해 다룬 동화들이 공감이 되었네요.

내 꿈을 이루기에는 우리 집이 너무 가난하다는 선뜻 고민을 털어놓기 힘든 부분들도

멘토 이야기와 함께 나와 있으니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