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명화를 보여 주면 좋은 이유.. 
1. 창의력과 상상력이 길러집니다
2. 작가의 영혼과 교감하기에 감수성이 풍부해집니다 
3. 그림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그림 속에 담긴 시대와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교수 오양환님이 말씀하신 내용인데요.. 
작가의 감수성을 배우는 부분에선 아마 장단점이 나뉘겠지만 
그 외의 점들은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미술 전시회를 갈 때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만한 소재가 참 한정되어 있다는걸 깨달은 후론 
명화와 관련된 책들을 몇권 보게 되었는데요.. 
화가에 대한 설명, 주요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숨은 이야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만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내용과
술에 관련된 다양한 기법과 시대 구분 등을 따로 네모박스를 두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처음으로 명화 관련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예요~

인상파를 만든 작품명 <인상 : 해돋이> 
죽마고우 세잔과 에밀 졸라의 비화, 
카라바조가 처음 만들어 렘브란트나 벨라스케스 같은 화가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명암 대조법, 
북유럽의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 베르메르, 
세관원으로 일을 하면서 일요일마다 그림을 그려 '일요화가' 란 별명이 있는 루소, 
고집불통인데다 자기식대로 그림을 그리고 생전에 인정받지 못하다 사후에 명성을 얻게 되는 등 
정말 닮았지만 또 너무나 달랐던 고흐와 고갱 등 
간결한 정보를 담고 있는 듯 보이는 책이지만 재미난 사실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었구요~ 

사실 명화나 음악은 시대의 모습이나 인간의 심리를 담고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구별해 볼 필요가 있는 명화들이 있는 것도 다들 아실테구요.. ^-^

저희 아이도 어리기 때문에 좀 더 긍정적인 명화들을 위주로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답니다.. 
세잔의 푸른 꽃병이나 모네의 수련,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보고만 있어도 감성이 깊어지는 느낌을 주는 멋진 그림들이지만
아이와 함께 따라 그리며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보는 시간도 갖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