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윤들닷컴수험서개발팀 - 윤들쥔장과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비밀과외 2723

 

 

 

  IT쪽에서 근무한지 어언 5년, 전문가라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제 갈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거 같은데요. 요즘은 많은 분야에서 영상까지 필요한 만큼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가 자격에 관심이 많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필기부터 쳐야되는데 왠 실기시험책? 이냐며 생뚱맞게 생각하시는 주위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쓰일 만큼 정수가 들어있으리라 생각되어, 자질구레한 기본기 보다는 실제 쓰일만한 스킬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수험서 답지 않게 깔끔한 표지 디자인과 얇은 책이 조금 실망스러웠는데요. 허세와 뻥튀기가 없는 정말정말 필요한 것들만 모아둔 컨텐츠들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

 

 

 

   실용적인 책입니다. 저처럼 자격증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시험에 대해 파악이 되도록 반복적으로 그리고 쉽게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물론 자격증 실기를 치루기 위해서는 포토샵, 프리미어, 플래쉬를 어느 정도 해야되는 맹점이 있고, 이에 대한 설명만 되어 있을 뿐 세세한 교육 내용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실기 시험치기 1달~ 2달정도 전에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하기 위해 보는 책에 해당될 듯 합니다. 실시 시험 그대로 출제되고 독자가 그대로 따라 시험을 치고 그 과정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면서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고 시험에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시험에 대한 의욕이 솟구쳤는데요. ^^ 그만큼 꼼꼼하게 군더더기 없는 시험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잘 모르는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두려움도 같이 솟구쳤는데요. ㅠㅠ 친절하게도 필요한 3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없으니 각 프로그램 관련 서적을 같이 공부해야 된다고 안내되어져 있더군요. 그런 말이 없었다면(보통 거의 명시하지 않지요) 그냥 막 책을 파다 실망하고 그만큼 공부 효율이 오르지 않았을텐데 책의 단점으로 보일 수 있는 점을 콕 찝어 미리 명기해 주시니 그게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론서와 같이 이 책을 읽기로 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 이 책만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시험에 필요한 자잘하지만 꼭 필요한 팁들이 다 있어 좋았습니다.

  시험 답안 제출시 유의사항 - CD에 4시간 동안 시험시간동안 실시한 결과를 저장해야 되므로 CD 라이팅을 미리 공부해 둬야 되며, 실행파일과 함께 넣어야 할 파일들을 알려줍니다. 시험시간 50%를 채우지 않고 시험장을 떠날 수 없지만 시험관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도 알려줍니다.

 

 

 

 

  시험과 관련된 수험서는 오랜만에 읽어 보았는데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책에 명시된 실기를 직접 해보며 책을 읽을 수는 없었지만 프리미어 외에는 익숙한 프로그램들이여서 제게는 난이도가 적절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고 상세하지는 않지만 암축된 멘트들로 수험서를 배끼는 것이 아니라 책과 같이 공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친절하진 않지만 나를 자극해주는 좋은 과외선생님처럼 시험에 적절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