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달만 다시 해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학교부터 영어를 공부했지만 막상 외국인과 만나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정말 길지만 효율적인 공부방법 즉 너무 문법과 독해에만 교육이 편중되어 있었다는 증거지요...물론 요즘에는 정규교육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를 학습하고 있고 또한 교육방법도 많이 개선되어 어려서부터 영어로 대화를 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외국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세계를 보는 눈도 넓어지고 그만큼 스스로 영어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휴학을 하고 호주에서 영어를 배웠는데요 외국에 처음 나가보는 거라 많이 떨렸는데요 실제 자신이 필요성을 느끼고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절로 공부하고 모르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에 대한 자신이 없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이라면어려서 방학을 이용해 외국에 잠깐이라도 나가보는게 자신감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English Grammar in Use by Raymond Murphy 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 알게 되었던 바로 이책... English Restart 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겸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그래머 인 유즈 Basic과 Intermidiate를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영어권 국가로 공부하러 가는 사람이라면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책으로 공부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Grammar in Use는 책속에 한글을 찾을수가 없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제목에 맞게 영어를 몰라도 Basic인 만큼 처음부터 배울 수 있게 아주 쉽고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재미있고 쉽기 때문에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없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쉬운 문장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쉬워서 말하기, 듣기, 읽기에 도움이 될까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말도 그렇듯이 아주 쉬운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가끔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제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 영어(그 시절에는 아마 저와 같이 중학교 때 영어를 처음 접해본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I, You, He, She 로 시작하는 것만 봐도 영어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기초 실력이 없이도 알파벳만 알면 혼자 시작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등 이동할 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살면 영어를 몰라도 불편한 점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외국 여행을  하게 되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데요... 한글 자막으로 보는 것과 영어 소리로 보는 것에도 많은 재미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 자막의 도움을 받지만요..ㅋ

1945년 출간된 뒤 40개국 이상에서 출판된 이 책은 60년 이상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책인 만큼 그 진가는 벌써 인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법은 던져 버리고 중학교 단어 수준의 문장들을 소리내어 부담없이 읽어보는 것이 자연스레 차곡차곡 쌓여 대화를 자연스레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레벨에 별로 되어 있어 자기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려서 부터 영어를 많이 배우는 데요 저의 조카에게 추천해 볼까 합니다...